[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바로 지금, 나부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한강청 전 직원이 일상과 사무공간에서 온실가스 발생 감축 행동을 인지하고 실천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천내용은 전기·자원·교통 등 총 32개 분야의 탄소중립 생활수칙으로, 목표는 온실가스(CO2) 연간 1인 1톤, 총 250톤 감축이다. 이는 수령 30년 소나무 약 38,000그루가 1년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분야별 주요 생활수칙은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필요한 전등 소등, 대기전력 차단, 폐기물 자원 감량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이며 교통수단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규정속도 준수, 냉·난방 분야에서는 적정 온도 유지, 열손실을 줄이기 위한 내복착용 등이 있다. 아울러, 구내식당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청사 사무공간에서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을 병행 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각 부서를 대표하는 탄소중립지킴이 13명은 한강청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전 직원들이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범적 역할을 하기 위해 포부를 밝히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청은 이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공공·민간·개인의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영상 제작, SNS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하여 이들의 생활 속 습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 개인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으며, 바로 지금, 나부터 움직여 우리나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