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건설공사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 관리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산먼지는 2017년 기준 미세먼지(PM-10)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주거지 인접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된 비산먼지는 주변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 주행으로 다시 날리는 재비산먼지가 되므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2019년 한강청은 수도권 소재 13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비산먼지 관리규정을 위반한 21개(15%)에 대해 행정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6가지 비산먼지 집중관리 사항을 뽑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리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자체 환경부서와 대형 건설사 등에 배포하여 비산먼지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 중 경기 동북부 지역의 18개 구간 도로 주변 건설공사장의 방진덮개·방진벽 설치, 살수·세륜시설 운영 등 적정관리를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하여 확인할 계획이다.
이성철 환경관리과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정부혁신 방침에 따라 민간분야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여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원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