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 생태통로에 대한 일제 현지조사('10.4∼12월)결과 전국에 총 317개소의 생태통로가 설치·운영 중으로서, ‘생태통로 내부 식생’ 등 야생동물의 이동 환경이 적정하게 조성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생태통로 설치·관리기관 주관으로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 결과 야생동물 ‘전용 생태통로’는 164개소, 배수로 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겸용 생태통로’는 153개소로서, 총 164개 ‘전용 생태통로’ 중 육교형이 131개소, 터널형이 33개소로 도로 상부에 설치되는 육교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겸용 생태통로’는 총 153개 시설 중 137개소가 터널형으로서 배수로 및 농로 통행 등 다용도 목적으로 설치된 관계로 시설의 기능은 ‘전용 생태통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기존의 해설사들이 들려주는 자연해설을 오디오 컨텐츠로 제작하여, 개인휴대용 오디오장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둘레길을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 우선 우이령~소나무숲길~순례길~흰구름길~솔샘길 구간에서 생태, 역사, 문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구성, 전문 성우의 녹음으로 현장감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의 국립공원 탐방을 돕고자, 영어, 일어로도 제작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생태 탐방로에 대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업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찰, 박물관 등의 디지털스토리텔링사업 경험이 풍부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
국립환경과학원은 상층 미세입자 등 에어로졸 측정과 기술개발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IfT(Leibniz Institute for Tropospheric Research)와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로 독일 IfT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신기술 개발시 기술제공, 측정자료 공유, 인력교류는 물론 공동연구수행시 연구결과도 국제 학술지 등에 공동게재 하기로 하였다.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 광을 이용하여 상층대기 미세입자물질의 이동과 광학적 특성을 관측하는 원격측정 장비로서 독일 IfT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IfT는 황사 및 미세입자에 대한 광화학 분석 방법 개발과 대규모의 실험실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의한 에어로졸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230백만 유로의 연구비로 1300여개의 국제적인 과학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그 동안 운영해 오던 화학물질 관련 홈페이지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화학물질정보 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별 사이트에서 운영하던 화학물질 정보시스템, 신규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시스템, 유독물 분류․표시(GHS) 지원시스템, 화학물질배출량 정보공개시스템 및 배출량조사 지원시스템을 하나의 웹사이트로 묶어 사용자가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학물질 뉴스, 알기 쉬운 화학물질 이야기 등도 제공해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정보 포털서비스에서는 일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정보, 배출량 자료 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준수해야 하는 화학물질 산업체에 필요한 유해성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0년 신안(안좌, 장산, 비금, 흑산, 하의, 신의면) 지역 57개 무인도서에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지실도, 소룡도, 장도, 비아섬 등에서 전형적이며 자연성이 뛰어나 학술적으로 가치있는 타포니, 파식대, 응회암층리 등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수달, 구렁이, 매, 수리부엉이, 검은머리물떼새 5종과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애기등, 끈끈이귀개 2종 등을 발견하였다 특히 수달과 검은머리물떼새는 비아섬을 비롯해 조사도서 중 약 1/3에 해당하는 무인도서에서 확인되었는데, 인접한 무인도서를 징검다리삼아 폭넓게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지실도에서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해안침식지형과 백악기 화산지형, 그리고 서남부 다도해 지역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상록활엽수림과 소사나무군락 등이 확인되었다. 해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은 2010년부터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사업장이 확대(118개소→296개소)됨에 따라 사업장을 등급(청․녹․적)별로 구분해 신규 및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배출량 산정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할당량 준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별 차등관리로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횟수를 줄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율적 환경관리강화를 유도하고 사후관리 인력을 감축하는 효율적 사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각각 연간 4톤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이 관리대상이 되며 사업장별로 대기오염물질(NOx, SOx)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사업장에서는 할당된 대기오염물질 총량범위이내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최근 ‘주요 생물자원의 유전자 분석 연구’ 사업을 통하여 붓꽃속(Iris) 멸종위기Ⅱ급 식물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등을 최초로 분석하여 원산지와 그 실체를 밝혔다. 멸종위기야생 동·식물의 유전자 정보는 멸종위기의 원인 파악과 복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로써 ’06년부터 5년 동안 본 사업을 통하여 27종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이 완료된 바 있다. 금년 조사된 2종의 식물은 꽃이 아름다워 원예가치가 높은 멸종위기야생식물로서, 대청부채는 대청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부의 바닷가에만 자라며, 노랑붓꽃은 흔히 볼 수 있는 금붓꽃과 혼동되어 멸종위기야생식물로 계속 지정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대청도와 백령도에 자생하는 대청부채는 각각 고유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의 경관을 생물자원, 문화자원과 함께 국가적 자원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엄정한 심의과정을 거쳐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을 선정하였다. 심사결과 경관 제1호로 설악산의 공룡능선이 선정되었다. 경관은 10개의 분류로 나누어 선정하였으며 분류별 최우수 경관으로는 설악산 공룡능선(파노라믹경관), 한라산 백록담(산봉우리), 주왕산 기암(바위), 지리산 뱀사골계곡(계곡), 설악산 토왕성폭포(폭포․수경관), 한라산 산철쭉군락과 화구벽(숲․야생동식물), 한려해상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해안․섬)’, 경주 불국사(사찰․문화재), 다도해 보길도 세연정(향토경관),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기상경관)가 선정되었다. 이번 작업은 국립공원별 대표경관을 단순한 영상적 감상의 대상을 넘어서 국가적 주요 자산으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우리나라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 시리즈 3권을 국내 최초로 발간하였다. 생물들의 울음소리는 매우 특징적이어서 유심히 소리를 듣기만 해도 종을 구별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소리를 통한 새, 또는 곤충의 확인 방법이 일반 애호가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자생생물의 소리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참고자료가 극히 드문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소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곤충 49종, 조류 32종, 양서류 13종 등 총 94종의 음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결실로 소리를 통해 여치, 새, 개구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생생물 소리도감 3권의 연작을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사업에서 확
환경부는 작년 한 해 동안 19억원을 들여 한국환경공단 대행으로 악취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말 전문기관에 의뢰해 악취기술지원을 받은 220개 사업장 중 5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술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88.44점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수준이었으며, 악취민원에 시달리던 42개 사업장의 88퍼센트인 37개 사업장의 민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51개 사업장에서 공정개선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총 57억원, 사업장 당 평균 1억 천만원 정도 절감된 것으로 조사되어 투입예산 대비 12.7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악취기술지원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악취관리팀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측정과 분석을 통해 악취를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