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생태계 변화연구 중 국내 최초로 백할미새의 번식사례를 확인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5~7월에 저동, 통구미, 태하 지역에서 최소 4쌍의 백할미새가 번식하는 것이 관찰돼 울릉도에서 매년 규칙적으로 번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백할미새는 겨울철새 또는 통과철새로 전국에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번식확인을 통해 한국에는 텃새로 서식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백할미새는 전세계적으로 일본, 러시아의 사할린과 캄챠카에서 번식하는 종이며, 국내에서 울릉도의 번식이 확인된 것을 통해 새롭게 분포지역이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내륙으로 번식지역이 확대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백할미새 중 일부는 아종 관계인 알락할미새와 함께 쌍을 이루어 번식하여 잡종을 형성하
환경부는 인터넷상으로 불법유통되는 화학물질 상시 감시를 위하여 일반시민 20명을 ‘사이버 케미칼 감시단’으로 선정해 27일 위촉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인터넷상에서 사제폭탄 제조방법을 알려주거나 사제폭탄 제조 원료물질 판매행위가 이루어짐으로써 사제폭탄에 의한 위협, 자살이나 타인을 살상하는 행위 등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한 화학물질 불법유통 행위를 상시 단속하여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사이버 케미칼 감시단’ 구성을 위해 지난 7월 25일∼8월 12일까지 공개모집하여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전국에서 응모한 응모자들의 연령은 10대 청소년부터 60대 후반까지 이르렀고, 학생, 교사, 교수, 회사원, 주부, 퇴직자 등 다양한 직업군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어청수)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야생동식물 보호와 탐방안내, 구조활동 등 공원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10월22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내년 9월까지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연자원 조사·모니터링, 자연해설, 탐방안내, 외래식물제거, 지역사회협력, 공원시설물청소, 탐방로정비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는 개인, 가족, 기업 및 단체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데, 공단은 사전에 신청을 받아 활동거리를 배정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이사장 표창과 누적 활동시간에 따라 봉사자 유니폼 지급, 신분증 및 확인서 발급, 자원봉사 캠프 참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공원 자원봉사 홈페이지(http://volunteer.knps.o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안전한 식수원 모니터링을 위한 ‘페놀 및 페놀류 등의 환경호르몬 분석 초소형 휴대 분리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휴대용 랩온어칩 시스템 기반의 전처리가 필요 없는 환경모니터링 기술로 이전에는 환경호르몬을 분석하기 위해서 정밀화학·식품·보건의료·분자생물학 분야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분석법은 측정하고자 하는 시료에 따라 복잡한 전처리를 해야 하므로 장시간이 소요되고 장비가격도 고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측정값에서도 정확성과 정확도가 떨어져 신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간 시민단체 및 관련업계가 PVC용기, 도시락, 일회용 컵 등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 A 등 환경호르몬 물질에 대한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2011년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의정서에 서명하였다.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나고야의정서 서명국은 50여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서명은 국가의 기속적 동의를 나타내는 비준․가입 등과별개로서 법적 의무가 수반되지 않으나, 나고야 의정서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국가로서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지지 및 향후 비준의사를 표현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나고야의정서의 핵심은 외국의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한 경우 그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라는 것으로서, 향후 생물관련 산업 및 생물유전자원 확보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10년 10월 나고야 의정서 채택 이후 관계부처 전담대응반을 구성하여 나고야 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어청수)은 9.11∼9.15 콜롬비아 테이로나 국립공원에서 개최된 ‘2011년 세계국립공원청장 회의(World Protected Areas Leadership Forum)’에서 2012년 열리는 ‘13회 세계국립공원 청장 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내년 세계국립공원청장 회의는 미국(National Park Service), 캐나다(Parks Canada), 핀란드(Metsähallitus Natural Heritage Services) 등 40~50개국의 국립공원청장들이 참석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어청수 이사장과 IUCN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의장(Nik Lopoukhine, 前캐나다공원청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세계국립공원청장 회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핀란드 등 국립공원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보호지역 관리기관 지도자들의 연례 국제회의로서 세계 보호지역 정책형성의 중심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IUCN 등을 통해 세
“어디 이래서 아이 맡길 수 있겠어?” 영유아 보육시설 상당수가 실내공기질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10년 다중이용시설(10,103개소) 및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389개소)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태를 점검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94곳, 신축 공동주택 2곳이 각각 법령을 위반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 중 보육시설이 35개소(14.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대부분이 총부유세균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부착돼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시킬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의 건강을 위협을 줄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시설별로 오염물질의 평균오염도는 미세먼지는 실내주차장(77.2㎍/㎥), 지하역사(68.4㎍/㎥), 지하도상가(66.6㎍/㎥)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제품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탄소배출량을 표시하는 탄소라벨링 업무를 시작한 결과 기업의 저탄소경영체제로의 전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올해 8월까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434개 품목. 이들 제품들은 우유․세제․수돗물 등 생활밀착형 상품과 바닥재․벽지 등 건축자재, KTX․항공․고속버스 등 운송서비스, 냉장고․세탁기․컴퓨터․프린터 등 에너지 사용제품 등에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사용내구재의 경우 승용차,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컴퓨터, 보일러, 청소기, 가스레인지, 휴대전화기 등 26종 99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세계적으로 가정용 전기전자품목에 있어서는 한국이 탄소라벨링 선도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기술원은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 및 운영을 위한 충전시설을 광역시․도,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38개 지자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급속 및 완속 충전기 204기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충전인프라 설치장소 현장조사․설계, 설치공사, 충전기 구매․설치 및 감리 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올해 4월 발표된 환경부의 충전인프라 설치 지침을 바탕으로, 지자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 효율적이고 통일된 충전시설을 설치하여 전기자동차 보급 및 운행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2011년 공공부문 충전인프라구축은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한·미 공동조사단(위원장: 옥 곤 교수, 버치마이어 대령)은 ‘캠프 캐롤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 지난 8월 5일 중간브리핑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조사단의 발표 내용은 ① 기지 내부 41구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조사, ② 기지 외곽 지하수 추가조사, ③ 스티브 하우스 씨가 새롭게 지목한 지역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및 토양시추 결과 등이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7월 27일, 스티브 하우스씨가 캠프 캐롤 방문 시, 고엽제 드럼통 매립 의혹 지역으로 새롭게 지목했던 ‘헬기장 남쪽 경사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실시결과, 매립 의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단은 7개소의 토양 시추 과정에서도 이물질의 감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기지 내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및 83개소의 토양 시추 결과, 드럼통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