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0월 10일~10월 13일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점검을 통해 ‘악취방지법’ 등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 24개소를 적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악취가 배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인천 서구에 ‘청라국제도시’가 개발되고 입주민이 증가하면서 악취 민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고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와 매립지 주변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환경관리 및 악취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주․야간 시료채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는 지역 주민대표, 악취 전문가가 관계공무원과 합동으로 악취 원인으로 지목된 각종 시설들을 점검했으며, 그
“물은 이제 전 세계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물 산업 분야 소식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제상하수도전시회는 지난 2002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 후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광역시도, 수도사업자 등 약 175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국제상하수도전시회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국내 최대의 물관련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타 산업 분야에 비해 열악한 시장을 갖고 있는 국내 물 관련 기업에게 자사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학술세미나를 통해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자리잡고 있다. 윤종수 환경부차관(사진 앞쪽 가운데)과 염홍철 대전시장(사진 앞쪽 왼쪽)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대학생들이 정밀 환경 측정기기 활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올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습 교육을 6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력개발원은 측정분석 과정 교육생 120명을 내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회당 20명씩 6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대학생 대상 측정분석교육은 매년 방학기간 동안 환경분야 대학생들에게 고가의 정밀분석장비(GC, AA 등)를 직접 다룰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과정 중 활용하는 장비는 학교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것이어서 학생들의 현장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인력개발원측은 지난 여름방학 교육과정에서는 교육생 모집 첫날 1시간도 안돼 정원(40명)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어청수)은 2014년까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10%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탐방프로그램 중 미래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약 80개이며 연간 2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2014년까지 참여자를 75만명으로 확대하여 전체 초·중·고생의 10%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별 수학여행과 연계하는 탐방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 인근 각급 학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자연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생태체험 안내서를 개발하여 학교교육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해 간접적으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주요 생물자원의 유전자 분석 연구'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라니의 유전체 염기서열이 세계최초로 해독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라니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가 최초로 해독되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에 등록되었다고 덧 붙였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한국 고라니와 중국 고라니의 소기관 유전체를 비교한 결과, 두 집단 간에는 약 2%의 차이가 존재했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고라니와 한국 고라니는 계통적으로는 동일한 종이나, 두 집단 간의 유전자 교류는 장기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전적 분화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은 고라니의 핵 유전체 정보로부터 모계 및 부계를 판별할 수 있는 고라니의 특이적 유전자 마커 79종을 세계 최초로 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체계적인 해외사업 지원정책과 국내 컨소시엄(씨이브이㈜, 포스코ICT)의 기술력이 터키 환경시장에서 850억원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소 준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는 26일(터키 현지 시각) 터키 정부기관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씨이브이(주) 관계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지안텝시에서 매립가스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 간 우리 정부는 수차례 고위급세일즈 외교를 통해 터키와의 긴밀한 환경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왔으며, 민간기업은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수주 활동을 벌여왔다. 이와 같은 민·관 협력의 결실로 우리 환경산업체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관문인 터키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 사업은 터키의 2개 매립장(가지안텝, 볼루)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회수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등 7개 대기오염물질(‘10년 벤젠 추가)에 대한 2010년 전국 235개 측정소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 235개 측정소 중 113개소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하여 환경기준 달성 측정소수가 '09년(229개소 중 92개소)에 비해 7.9% 증가하였다. 전국 미세먼지의 평균농도는 ‘10년 51㎍/㎥로 ‘09년(53㎍/㎥)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06년 이래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특히, 서울, 인천의 경우 전년에 비해 감소폭(5㎍/㎥)이 크게 나타났으며, 도시별로는 대전(44㎍/㎥)이 가장 낮았고, 인천(55㎍/㎥)이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49㎍/㎥로 역시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여 환경기준 강화 이래 최초로 연간대기환경기준(50㎍/㎥)을 달성하였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분
전세계 폐기물자원순환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국제폐기물협회 2011 세계대회(조직위원장 이동훈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대구, EXCO에서 60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16일 총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된다. 환경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해 평균 50억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폐기물은 처리하는데 골치 아픈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 고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원의 보고(寶庫)이며, 한국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뒤따르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여 전체 생활폐기물의 61%가 재활용되는 선순환 관리체계를 갖추었음을 언급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OECD, UNEP 등 국제기구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 한국의 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녹색경제, 녹색성장의 관점에서 각국의 폐기
환경부는 7일 KBS 국제회의장에서 녹색생활을 주제로 한 에코송 ‘초록별이 되는 꿈!’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에코송 ‘초록별이 되는 꿈!’ 캠페인은 녹색생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국민의 실질적인 참여 계기 마련을 위해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과 공동캠페인으로 전개됐다.지난 9월 2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됐으며 작곡가 심현보가 에코송 멜로디를 작곡한 뒤, 노랫말은 350여명의 청취자 공모를 통해 완성됐다. 에코송 캠페인을 위해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서는 ‘환경부와 함께하는 에코송 프로젝트 : 초록별이 되는 꿈!’ 특집코너(금요일)를 개설했다. 가수 이현우, 아나운서 박은영, 작곡가 심현보 등이 출연해 매주 기후변화․녹색생활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천사례 및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출연진의 녹색생활 실천사례 및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어청수)은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시기와 단풍 감상에 좋은 대표적인 탐방로 75선을 추천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경우 10월 첫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18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한계령~중청(7.8㎞,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0월 셋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되어 11월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8㎞, 3시간30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에서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잘 알려진 내장산 국립공원 역시 11월 첫째 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 1시간) 등 5개 탐방로가 단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