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부와 함께 서울 시내 대표적인 빛공해 유발지역인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일대의 빛환경 개선에 나선다. 24시간 불을 밝히는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무질서하게 돌아가는 야간조명으로 눈부심과 침입광 등 빛공해와 에너지낭비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지역으로 빛공해가 국제기준대비 2~5배나 높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빛공해를 현대 도시의 대표적인 환경공해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선도 시범사업지로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를 선정해 지난 연말 설계 운영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지난 해 4월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주변의 빛환경을 개선하고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상호 기술자문과 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의 심의와 민간건축물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공장이 집중된 광양만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이 해당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환경부는 13일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등 광양만권 17개 사업장, 전라남도와 ‘광양만권 2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광양만권은 대규모 여수석유화학단지와 율촌 등 다수의 지방산업단지, 광양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사업장 배출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유발 위험이 크다. 사업장들이 법에서 정한 배출량을 준수한다고 해도 많은 배출량으로 오염 위험이 큰 현실을 타개해보고자 자발적환경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 이번 협약은 ‘06~’10년 실시한 1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의 후속이다. 1단계 협약은 15개 사업장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결과, 대기오염물질(먼지, NOx, SOx) 배출량이
환경부는 설 연휴기간을 틈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환경오염 특별감시계획을 시․도 및 환경청에 시달했다.설 연휴 및 연휴 전․후 기간(1.11~27) 동안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환경부 환경감시팀에 종합상황실, 시․도 및 환경청에 지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번 환경오염 특별감시기간 중에는 4대강 유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폐수 다량배출업체 및 유기용제 취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주변 하천 및 공장밀집지역 등에 대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 설 연휴, 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김낙빈)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검증심사원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11일 서울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과 관련, 보다 발전적인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워크숍에는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1부 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정책 소개, 2부 검증실무 워크숍 및 3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워크숍에서는 검증단계별 주요 고려사항과 분야별 ‘11년 명세서 검증 오류사례 및 향후 개선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목표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전국 232개 시․군․구 단위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부지역의 경우, 홍수와 태풍에 의한 건강 취약성이, 수도권지역은 보건부문 중 미세먼지 등에 의한 취약성이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약성평가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관․학․연 전문가 및 지자체 자문위원으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연구단’을 구성하고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에 따라 총 7개 부문 3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취약성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및 미래 취약성을 지도화함으로써 지자체별 상대적 취약정도 및 우선순위 취약부문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내 최초로 각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여 전국단위로 일괄 실시한 취약성평가라
환경부는 자전거 이용이 우수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홈플러스 창원점 등 18개 기관을 2011년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휠 모범기관 제도는 출퇴근, 등하교 또는 사내에서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2009년 시작됐으며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유한양행(주) 오창공장, 현대중공업(주) 군산조선소 등 사업장 9개소, (주)신세계 마산점, 롯데쇼핑(주) 창원점 등 유통업체 4개소, 한국철도공사 부산철도 차량정비사업단 등 공공기관 4개소와 대구대학교 등이다. 환경부는 자전거 이용실태, 편의시설 현황, 자전거 이용 장려 정책 등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모범기관을 선정했다. 2009년 지정된 삼성테크윈(주) 제2사업장, LG전자(주) 창원1공장의 경우 재
환경부 주최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에 참여 희망작이 몰리며 환경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 환경부(차관 윤종수)는 ‘엄마와 함께 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원국제중 김서경의 ‘맑음이와 함께 떠나는 수도역사 여행’ 독후감 등 총 3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에서 처음 추진한 독후감 공모전으로 환경부간행물과 일반환경도서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초·중·고교생과 주부 모두 통합해 응모 받았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2011년 12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총 1,925편이라는 많은 작품이 몰리는 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맹산에 위치한 생태학습원의 ‘숲 유치원’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체험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환경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성남지역 내 10개 보육시설· 유치원의 349명 원아를 대상으로 숲 유치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참여 아동은 ‘멧돼지와 도토리’, ‘뽀리뱅이의 겨울나기’ 등 생태놀이활동을 하고, 솔방울, 나뭇잎 등 자연물을 이용해 엽서나 액자를 만든다. 또, 주변에 형성된 반딧불이 서식 습지, 주변 산림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를 오감 체험한다. 맹산생태학습원의 교육프로그램 위탁관리를 맡은 환경지도자협의회 백주희 회장은 “숲 유치원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높아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에서 참여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숲 유치원’ 자연 생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자연친화적인 건축물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을 2011년 12월 30일 개정ㆍ고시하고 2012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그 동안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건축법’에 따른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와 ‘주택법’에 따른 주택성능등급 인정제도를 각각 운영하며 자연친화적인 건축물의 건축과 주택 품질향상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두 제도의 평가기준이 상당 부분 중복되고 건축주가 각각 인증 받을 경우 비용을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는 등 경제적․시간적 문제점이 있었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과 주택성능등급의 인정기준을 일원화해 한 번의 신청으로 두 가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개정에 따라 건축주는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
정부는 ‘기후변화 국제연합 기본협약(UNFCCC)’에 따른 국가보고서(National Communication)를 녹색성장위원회 심의(28일)를 거쳐 29일 UN에 제출한다. 이번 보고서는 ‘03년 제출한 2차 보고서(1차: ‘98) 이후 세 번째로, 그간 급속히 진전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정책이 반영됐다. 2008년 선언한 ‘저탄소 녹색성장’, ‘09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대통령이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10년 수립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이 망라됐다. 국․영문으로 각각 제작된 제3차 국가보고서는 총 8장으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통계, 기후변화 대응 정책․조치, 배출․감축 전망, 영향․적응조치, 재정지원․기술이전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가스 배출통계’(제2장)는 ’09년 온실가스 총배출량(6억 760만 톤 CO2 eq.), ‘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