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 환경기초시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하 ‘공단’)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2007,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표준)’을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은 전 세계 13개 국가표준기관과 인증기관이 참여해 제정한 국제 규격의 안전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규격을 갖추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인증시스템이다.특히,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법규 준수, 안전사고와 산업재해 발생 억제를 위한 안전보건 방침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 실행 및 점검, 경영검토 및 시정조치 등 안전보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0년 11월 이후 발생한 구제역 가축 매몰지역에 대한 2012년 상반기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결과, 일부 수질기준 초과항목은 있으나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질기준 초과 시 먹는물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1년에 이어서 2012년 상반기에도 지하수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실시됐으며, 매몰지로부터 300m 이내에 위치하는 총 7,631개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7,631개소 중 25.4%인 1,937개소가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항목별로는 암모니아성질소가 51개소, 질산성질소가 1,618개소, 염소이온이 19개소, 총대장균군이 385개소에서 초과된 것으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2011년 연중 초미세먼지(이하 ‘PM2.5’)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 28.1 ㎍/㎥로 2015년부터 적용될 우리나라 대기환경 기준 25 ㎍/㎥을 대부분 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미세먼지 현황 파악 및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된 1년에 걸친 장기간 측정을 통해 실시됐다. 과학원에서 건립한 백령도, 수도권(서울 불광동), 남부권(광주 오룡동), 중부권(대전 문화동) 등 총 4대 권역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서 진행됐다. 과학원이 전국 4곳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서 지난 1년간 PM2.5 농도를 상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백령도 23.9 ㎍/㎥, 수도권 29.3 ㎍/㎥, 남부권 30.9 ㎍/㎥, 중부권 32.4 ㎍/㎥로 백령도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기준 농도
거대한 생산집단인 동시에 구매집단인 산업계 대표기업 27개사가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녹색제품의 생산․유통․구매촉진 활성화에 동참하는 27개사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유영숙 환경부장관과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약 참여기업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협약기간(3년) 만료에 따라 재협약에 참여하는 롯데칠성음료,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계열사 15개사와 새로 협약을 체결하는 현대백화점, DGB금융지주 12개사 등 27개사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내용에 따라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는 2011년 태풍 ‘무이파’로 인한 폭우 피해로 폐쇄했던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의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부터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 이르는 9.7㎞의 계곡탐방로로서 반달가슴곰들이 빈번하게 이동하는 지역으로 일대 124,000㎡의 면적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탐방객 출입이 통제됐었다. 공단은 2008년부터 5, 6월과 9, 10월에 한해 하루 40명씩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했는데, 2011년 태풍 ‘무이파’가 400mm의 폭우를 쏟아내면서 교량과 탐방로가 유실돼 그동안 탐방객 출입을 통제했었다. 공단은 이번에 지리산 칠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바다쇠오리류의 서식현황과 보전노력”이란 주제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남 목포에서 “국제 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철새심포지엄은 6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가해 바다쇠오리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4일에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의 번식지로 알려진 신안군 칠발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힘든 무인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어려워 국제적으로도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새이다.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환경정보 공개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라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정보 공개제도는 2011년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됐던 제도로, 오는 9월 환경민감기업과 공공기관 등 1,100여 곳으로 대상을 확대․본격 실시된다. 환경정보 공개 대상 기업 및 기관은 9월말까지 환경정보 공개 시스템(www.env-inf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전체대상 중 중소기업은 모두 75곳이며,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환경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환경정보 공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선지원 대상으로 환경정보 공개 대상 중소기업의 약 50%에 해당하는 35개 사를 모집해 환경정보 체계구축과 정보등록을
미래의 생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생태분야 현장 체험의 장이 열린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생태 관련 전공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국가적으로 생태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구할 전문 인력은 부족해 전문가 양성 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가 올랐고,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해 세계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립습지센터(2012년 9월, 경남 창녕), 국립생태원(2013년, 충남 서천), 국립낙
지리산이 다양한 종의 나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목포대학교(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으로 2005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지리산 9개 지점에서 실시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이하 ‘나방 다양성과 분포’)를 발간했다. 과학원이 공개한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따르면,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지리산에서 5년 동안 채집․확인한 950종을 포함해 총 1,376종의 나방이 지리산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분포는
14개 공립박물관 하루 평균 관람객 10명안 됨-박물관 수와 국고지원은 계속 증가 추세, 혈세낭비우려-문방위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창녕)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수와 이에 대한 국고 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방문객수는 극히 저조하여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조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공립박물관의 수는 ‘09년 290개, ’10년 289개, ‘11년 312개로 계속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공립박물관에 대한 국고 지원은 ’09년 165.2억원, ’10년 202.5억원, ‘11년 165.4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관람객 수는 ‘11년 기준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인 곳이 전체(312곳)의 약 40%인 124곳에 이르고. 하루평균 관람객이 10명에 미치지 못하는 박물관도 14곳이나 됐는데 특히 경북청도의 「농기구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