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서울] 서울 최초 보타닉공원(Botanic Park)인 '서울식물원'이 내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올해 임시 개방한 뒤 6개월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을 10.11(목)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11일 오전부터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13년 8월 마곡첨단산업지구 한가운데 역사․생태․문화․산업을 융합한 세계적 수준의 식물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인 「마곡지구 '서울 화목원(가칭)' 조성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5년 만이다. <식물 안착 돕고, 운영 보완점 개선… 통상 식물․수목원 시범 운영 거쳐> 서울시는 지난달 29일(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마곡중앙광장이 개방되면서 식물원 주변 접근성과 편의성이 갖춰진데다 공원건축물 등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대형 공원이 없었던 서남권역 주민들의 공원에 대한 오랜 열망과 갈증을 해소해 주고, 국내 첫 도시형 식물원인 만큼 준비운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 또한 반영한 결과다. 시는 임시 개방 이후 시범 운영을 거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자동차 도장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을 제거하는 미세먼지 처리장치를 부적정하게 설계·시공한 B업체 등 7개 환경전문공사업체와 이를 거짓 신고한 자동차 정비공장 1개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환경전문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등록증을 불법 대여받아 공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행위로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등 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유해물질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9월경부터, 일부지역 자동차 도장시설에서 신고사항과 다르게 설치하고 조업하다 고발된 업체를 수사하던 중 무등록 공사업자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18.2월부터 5개월간 공사 관련 견적서, 계약서, 공사대금 이체내역을 확보하는 등 집중수사로 위법행위를 밝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설치는 환경전문공사업자가 설계·시공하여야 하고, 환경전문공사에 관한 영업을 하려는 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기술능력을 갖추어 관할관청에 등록하여야
[국정감사= 국회] 국토부의 건축안전모니터링 결과, 동일업체가 단열재 부적합으로 최다 6번까지 적발됐지만 이에 따른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최근 3년간 신축 착공 건축물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안전모니터링’제도를 검토한 결과, 2015년 30개의 현장 중 3건, 10%였던 단열재 부적합 비율이 2017년 64개 현장 중 31개인 48.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점검항목인 건축구조기준의 부적합률이 2015년 12.8%에서 2017년 11.1%, 복합자재 부적합률이 2015년 52.8%에서 2017년 44.4%, 내화충전구조가 2015년 26.7%에서 2017년 6.7%로 감소한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적발 사유로는 밀도 부적합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전도율 부적합이 13건, 방출열량 부적합이 8건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의 자재들이 단열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특히 업체별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단열재 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체 중 동일업체가 2회 이상 적발된 경우가 10건에 달하고, 최고 6번까지
[환경포커스=서울]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길가나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소음, 응축수 때문에 길을 걷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에어컨 실외기가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그 위에 먼지가 쌓이면 화재 위험이 커지고,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우 지지대가 부실해 낙하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련해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코니 같이 건물 내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건물 외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06년부터 발코니 등 세대 안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반건축물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면으로부터 2미
[환경포커스=서울] 가을 바람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공원(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6만평 억새밭을 추천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0.12.(금) ~ 10.18.(목)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날 인생샷! 최고 명당은 어디?>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특히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억새축제장에 들어서면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가 억새와 함께 인생샷 사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17회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물류 창고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환경부에 10월 8일 오전 발견 및 신고하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금일 오후에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한 것이다. 해당 수입품은 9월 8일 중국 광저우에서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하여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기도(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 설치 등 초동 대응을 실시하였다. 또한, 발견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붉은불개미 일개미 5900여 개체를 확인하였다. 금일까지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 방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금일 오전에 물류 창고로 바로 이동되었고,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환경포커스=서울] 전 지구 74억 인구 중 2/3에 버금가는 인구가 아시아에 살고 있다. 현재 아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으로부터 이전된 공해산업은 인구밀집지역을 발생시켰고 화석연료 사용량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전 세계 700만 명의 인구 중 500만 명이 아시아인이다. 최근 아시아 대국인 중국, 인도가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당사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인간은 물론 생태계에도 과도한 부담을 주어, 환경용량이 초과된 지금, 우리 아시아인들에게는 용단이 필요하다.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는 정부가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강력한 정책을 채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앙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빈곤층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기오염의 경우 현황, 특히 총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 공동의 단계적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지금부터 해나가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가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주)경동나비엔 ,귀뚜라미(주), 대성셀틱에너지스(주), 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주), ㈜알토엔대우), 금융사(BC카드)와 협력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15일부터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한 서울시내 모든 가구는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 가능하며, BC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 원 정도 더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조금(16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3년여 간('15.~'18.현재) 총 9,000대를 보급했다. 가정용 보일러는 겨울철 생활 필수품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난방·발전 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하며 특히 이중에서도 가정용보
[국정감사=국회] 라돈침대 파문이 일어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원안위는 미수거된 라돈침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라돈침대 피해자를 위한 보상대책과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의원(정책위 부의장)은 “원안위와 정부가 라돈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정부는 수거만 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들의 신체상 손해 발생자 또는 의심이 가는 피해자들의 전수조사를 함으로써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김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진침대 피해자들은 민사소송과 형사사건을 진행중이며 대진침대 외에 대한민국을 상대로도 정신적 신체적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총 청구액은 520억가량 된다.”고 전했다. < 대진(라돈)침대 피해자 집단 소송 건수> 접수된 수거대상 신체적 피해 소송건수 환불소송 건수 총 청구액 라돈침대 피해자 6.8만건 약 600건 약 5,000건 약 520억 ※ 접수된 수거대상: 원안위 제출자료 / 소송건수: 라돈침대 피해
[국정감사=국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총 4천5백여건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3,027건(66%)으로 가장 많았고, 관로공사 등 기타에 의한 발생 1,434건(31%), 상수관 손상에 의한 발생 119건(3%) 순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광역지자체별 발생현황을 보면, 5년간 서울시가 3,5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55건, 광주시 109건, 대전시 84건, 충청북도 82건 순이었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2016년 828건, 2017년 960건으로 2015년 가장 많이 발생했고 2016년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잦은 지반침하 사고로 국민들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노후화된 상하수관로 보수보강은 물론, 관로공사시 싱크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