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은 축산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를 비료화하지 않고 고속발효기 등을 활용해 발열이 가능한 친환경 고체연료로 생산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환경부를 비롯한 영주시, 한국남부발전㈜, 영주축산농협과 함께 3월 12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 생축사업소에서 ‘영주댐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댐은 유입되는 오염원 중 가축분뇨의 비중이 가장 높다. 강우 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절반 이상을 축산계에서 차지하고 있다. 다른 댐 유역에 비해 한우 사육밀도가 약 2배에 달하며, 발생한 가축분뇨가 대부분 작물 재배를 위한 비료로 처리되고 있다. 분뇨뿐 아니라 처리된 비료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 발생 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협약은 영주댐 상류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댐으로 유입되는 주요 오염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의 처리방안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영주축산농협에서 운영하는 부석면 생축사업소를 첫 대상지로 하여 일 처리량 기준 6톤 규모의 고체연료화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 고체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3일(목)부터 가정집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노인 여가시설 등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민간 수질 검사원 160명을 채용해 4일(화)부터 10일(월)까지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http://arisu.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신청자와 방문 가능 시간을 협의 후, 수질 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한다. 1인·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야간과 주말 수질검사는 평일은 저녁 9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4년 한강 수질 조사결과,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며 한강이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면서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는 감소해 한강의 수질이 청정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2024년 한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산소(DO)“매우 좋음”, 총유기탄소(TOC)“좋음”, 총인(TP)“약간 좋음”이다. 용존산소량(DO)은 한강 내 생태계 활성도를 높이고 수중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한강의 용존산소량은 2024년 평균 10.4mg/L로 이는 하천 수질기준에서 가장 좋은 등급(DO 7.5mg/L 이상)에 해당한다. 반면, 수질 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가 낮아진 것은 오염물질 유입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2024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가장 높았고 수온 또한3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하수처리시설의 개선과 실시간 수질 관리 정책의 성과로 한강 수질은 오히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관내 4개 정수사업소(남동, 부평, 수산, 공촌)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존 공촌정수사업소에서만 진행했던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4개 정수장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쉽게 정수 과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더 깐깐한 물, 인천하늘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정수장 견학은 공급권역 내 일반시민, 단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견학내용은 ▲홍보영상 시청 ▲정수장 현황 청취 ▲정수처리시설 견학(착수정, 혼화지, 침전지, 여과지) 등으로 이루어진다. 각 정수사업소의 여건에 따라 견학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인천하늘수는 6개 광역시 중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수돗물로, 192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고도화된 정수처리 기술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1일, 체결했다. 2010년 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새만금은 지방시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인 새만금개발청에 시화지구 성공 경험을 공유한다.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시 일대에 조성된 시화지구는 1994년 방조제 축조로 간척지가 생성되며 탄생했다. 한때 시화호의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세계 최대 254㎿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며, 시화지구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탈바꿈했다. 특히, 조력발전소를 운영하며 해수를 원활히 유통해 시화호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근에는 조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메카라는 상징성이 인정되어, 경기도는 시화지구를 RE100 특구로 선포하기도 했다. 또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송산그린시티 등 시화지구는 현재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해빙기를 맞이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상수도시설물 및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을 3.28일까지 추진한다고 전했다.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수도관 파열이나 누수 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며, 점검대상 시설물은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대형공사장 등 423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상수도 시설물의 지반 및 구조물 안전 여부 ▲상수도관 관리상태 ▲공사 현장 지하수 유출입으로 인한 지반 안전상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상하수도·토목·수질·기계·전기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별도 조치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민이 집 안팎에서 아리수를 먹는 비율은 69.6%, 파리시 기준을 적용하면 80.2%로 파리시보다도 다소 높게 나왔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께서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물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예산 설명회를 3월 11일 정부세종청사 13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 유기성 폐자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예산의 체계적인 편성과 효율적인 집행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표준사업비 마련과 국고 보조율 단일화 등 변경된 사항을 안내하고, 사업에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수거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연간 생산 가능한 바이오가스 총량의 50%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 환경부는 유기성 폐자원의 적정 처리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두 종류 이상의 유기성 폐자원을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에 국고를 지원해왔다. 현재 21곳의 공공 부문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약 1만 6천여 개(2024년 말 기준, 대형 건축물 14,059개, 소형 건축물 2,079개)의 건물에 설치된 저수조 위생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수조는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오염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내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통해 건물 소유자(관리자)가 저수조 청소 및 수질검사 결과, 급수관 상태검사 결과 등을 직접 등록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확인 후 승인한다. 올해에는 위생에 취약한 건물 2,000개(대형 1,859개, 소형 141개)를 선정하여 현장을 점검한다. 특히, 위생관리가 어려운 소형주택은 청소방법(직접, 용역대행) 관계없이 모든 소형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저수조를 직접 청소하는 모든 건축물은 매년, 청소대행용역을 활용하는 아파트와 소형주택은 3년 주기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수조 내·외부 위생 청결 상태 ▴월류관 및 통기관의 방충망, 잠금장치 설치 여부 ▴관리자 교육 이수여부 ▴저수조 청소, 수질검사 등 위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6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 수립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관리기본계획은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도지사 및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가 관할구역에 대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역 맞춤형 전략과 이행 방안을 마련하여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2026년부터 제2차 기본계획의 계획기간(2026~2035)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는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 특히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2023.8.16.)에 따라 올해부터 가축분뇨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가축분뇨 등 축산계 오염원은 국내 전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38.7%, 총 인(T-P)의 28.4%를 차지하는 등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가축분뇨가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녹조발생 및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부는 지원단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환
[환경포커스=서울] 2025년 3월 1일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 유명수 상근부회장이 취임했다. 유명수 신임 상근부회장은 現 광주광역시장인 강기정 협회장의 제청을 받아, 2월 2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선출되어 2028년 2월 29일까지 3년 임기로 업무를 시작한다.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환경부에서의 29년간 공직경험으로 상·하수도를 포함한 물관리, 기후변화, 대기, 자원순환 등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환경전문가이다. 특히, 금강청 유역관리국장으로 재직하며 상수도 및 하수도 운영 계획 수립,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승인,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특별관리대책 마련, 수질오염총량제 운영 등 실무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UN ESCAP 등 해외기관 파견 및 협력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국제협력과 소통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협회의 업무를 내실화 하는 한편,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키며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상하수도 서비스 선진화를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 물복지 실현이라는 협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무국 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