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사)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4월~5월, 9월~10월 4개월간 총 6회 운영한다. 세부 운영 일정은 월드컵공원은 4월 18일, 9월 19일 /보라매공원은 5월 16일, 10월 17일 /어린이대공원은 5월 30일, 10월 31일이며, 운영 시간은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 동안으로 동일하다. 이동 검진 센터 운영은 시·군·구청에 반려견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13시 30분 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를 접수 받아 진행 할 예정이다. 감염성 질병 검사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18회 운영해 반려견 총 350마
[환경포커스=수도권]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한강청)은 그간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사람이 살고 있는 백령도에서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번식둥지 확인)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3쌍의 저어새가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총 9마리)을 기른 모습도 확인했다.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국내 유인도에서 번식한 모습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랑부리백로는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도 적색목록에 포함시켜 취약(VU, Vulnerable)의 범주로 평가하는 국제적인 보호조류다. 백로과 여름철새인 노랑부리백로는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발이 노란색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노랑부리백로 번식지는 한반도 서해안 일부와 중국 동남부, 러시아 남부의 두만강 접경 지역 무인도이며, 전 세계 개체군은 3,000~4,100마리(국제습지연합 2016)로 추산하고 있다. 저어새과 여름철새인 저어새도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
[환경포커스=인천]인천시가다가오는 봄을 맞아 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를 추천했다. 올해 인천의 진달래 개화 시기는 4월 1일, 개나리는 4월 2일, 벚꽃은 평년보다 3일 빠른 4월 10일 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부터 봄꽃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봄꽃 물든 산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4.13(토)~4.21(일)까지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체험전,사진전 등)과 특산물 장터 등이 운영 된다. 가현산(높이 215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촌 시인의‘가현산 진달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또 높지 않지만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해 봄꽃과 함께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찾는 이가 많다. 계양산(높이 395m)은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문학산(높이 213m)과 원적산(높이 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원적산은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고
[환경포커스=수도권] 미생물과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으로 만든 인공점토를 섞은 복합제제로 흙(토양)속에 있는 맹독성 비소(3가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금속 독성물질인 비소는 자연계에서 3가 비소(아비산염)와 5가 비소(비산염)의 형태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3가 비소는 5가 비소에 비해 독성이 60배 이상 강하고 전하를 띄지 않아 처리하기가 어려웠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독성이 강한 3가 비소를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5가 비소로 바꿔서 제거하는 미생물 및 인공점토 복합제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8년 2월부터 미생물 및 인공점토 복합제제로 3가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연구에 착수하여 그해 12월 관련 특허 출원을 마친 후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간 비소 제거 연구는 미생물을 이용해 3가 비소를 5가 비소로 산화시켜 독성을 낮추거나 인공점토를 이용하여 흡착하는 연구가 따로 진행되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앞의 두 연구 방식을 융합하여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2018년 2월에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환경포커스=부산] 낙동강관리본부는 2013년부터 낙동강 생태공원에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40만㎡의 꽃 단지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이용객들의 확대 요청이 계속되면서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50만㎡의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고,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화명생태공원 진입부, 수생식물원 등 작년에 식재한 튤립 6만 송이가 만개해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오색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생태공원은 튤립뿐만 아니라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라벤더가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메밀꽃이 겨울에는 물억새 등이 차례대로 만개해, 연중 내내 꽃물결을 이룰 예정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수 만 송이의 튤립이 장관을 이루는 광경을 볼 수 있는 화명생태공원으로 놀러 오셔서 많은 시민분들이 봄꽃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낙동강 생태공원에 형형색색의 사계절 꽃 단지를 조성하여 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환경포커스=인천]인천시는 올해에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유기동물 입양 시에 해당동물의 치료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하여 반려문화를 활성화한다고 전했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은 2018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하는 시민에게 해당 동물에 대한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등 항목으로 발생하는 비용 20만원 중 최대 10만원(총 비용 중 50%)을 지원한다. 금년에는 기존에 지원하던 4가지 항목 외에도 미용비, 동물등록비(내장형 칩 이식) 등을 지원항목에 추가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개선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분양확인서을 발급받고,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6가지 항목(질병진단 키트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내장형 동물등록, 미용비)에 대한 처치 후 비용을 증명하는 영수증 입양비 지원 신청서를 관할 군·구청(동물담당부서)에 제출하면 총 비용의 50%(최대 10만원)에 해당하는 입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총 12만1천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환경포커스=인천]인천시는 산림청, 인천시 유관기관(인천관광공사 등)과 3개 지역 산림조합, 인천전문건설협회(조경협의회), 민간단체(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아태지역 산림주간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의개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산림분야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및 인천 홍보 등을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지원 협조사항,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 및 홍보 방법 등이 논의되었으며, 행사 개최 시까지 관계 공무원 및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개최도시 인천의 역량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은 정부 및 비정부기구(NGO)를 비롯한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산림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4차 산림주간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태지역산림위원회(APEC)와 함께 개최된다. 아·태지역산림위원회(APEC)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Q)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이 격년 주기로 역내 산림 현안을 검토하고, 이행사항을 협의하는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는 야생동물의 먹이 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고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때문에 시민과 반려견은 산행시 수풀 속 미끼예방약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교상)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3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너구리, 여우 등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가 집중 살포된다.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지역은 ▲너구리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으로 서울시 외곽에 차단띠 형태로 지형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도록 미끼약을 한 장소에 18~20개씩 뿌리고,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 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이 들어있는 형태로, 너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가 ‘동물 공존도시’를 선언하며 시민안전과 동물생명을 모두 보장하는 ‘동물돌봄 체계’ 혁신안을 내놓았다. 2012년 동물보호부서를 최초로 신설해 동물정책을 선도해온 서울시는 동물복지 도시라는 위상을 넘어 이제는 시민참여 반려동물서비스와 촘촘한 인프라로 ‘동물 공존 서울’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동물 공존도시 서울의 핵심은 선도적인 ‘동물돌봄 체계’의 촘촘한 구축이다. 전국 최초로 내장형동물등록, 유기동물 응급구조기관, 입양 동물보험을 도입해 새로운 동물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동안 반려견놀이터, 동물복지지원센터, 반려동물교육센터로 구축한 동물복지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대 추진한다. 반려동물은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웃간 동물갈등은 줄이는 양대 축으로 동물돌봄을 확산, 국제도시로서 문화 품격을 높인다. 현재 서울의 반려동물은 약100만 마리로 4년새 20만여마리가 폭증, 10가구 중 2가구(19.4%)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만 8,200백여마리 유기‧유실동물이 발생했으며 23.5%가 안락사됐다. 동물민원도 매년 4만건이 접수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유기동물에 대한 ‘후처치’가 아닌 선제 지원으로 동물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건물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새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새들이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문제는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물의 유리외벽, 투명방음벽, 유리로 된 버스정류장 등의 투명창이 늘어남에 따라 여기에 부딪혀 폐사하는 것이다. 특히, 이들 새들 중에는 참매,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도 포함되어 있어 동물복지 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2017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전국의 건물 유리창, 투명방음벽 등 총 56곳에서 조류충돌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폐사한 조류는 멧비둘기 등 대부분 소형 텃새로 나타났으며 새들이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하여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죽은 새는 멧비둘기로 총 85마리가 발견됐으며, 뒤를 이어 직박구리 43마리, 참새 40마리, 박새 19마리 순으로 총 378마리의 조류 폐사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에는 참매, 긴꼬리딱새가 각 1마리씩 발견됐다. 총 378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