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많은 국립공원을 탐방하기가 어려웠던 장애인이나 노인들도 국립공원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고령자나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탐방객 등 걷기 불편한 탐방객들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없는 탐방로를 확대해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계곡 1.5km, 주왕산 주방계곡 2.0km,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1.1km, 가야산 홍류동 계곡 0.8km 등 총 4곳 5.4km다. 무장애 탐방로는 지형훼손을 피하고 과다한 시설이 되지 않도록 노면 폭 1.8m 이상, 평균경사도 8% 이하인 장소를 선정했으며 보행자와 차량동선을 분리하고 계단과 보행 턱을 제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 공원시설에 대한 설계
고아무개(40)씨는 몇 달전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교체하면서 재사용부품(중고부품)을 사용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정비소에서는 새부품(순정부품)과 질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라며 재사용부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고씨는 고민 끝에 비싼 새부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고씨는 “저렴한 가격에 끌렸지만 고장이 나면 AS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돼서 비싸더라도 새부품을 쓰기로 했다 ”고 이야기 했다. 그간 소비자들은 재사용부품에 대한 불안감과 낮은 인식때문에 재사용부품을 꺼려왔다. 반면, 관련업체들은 많은 부품들을 쌓아두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업체들이 재사용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건비, 부품 보관비 등은 고스란히 이들 업체의 부담으로 돌아가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대만과의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으로 토양 및 지하수 정화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국과 대만 양국이 체결한 토양 지하수 정화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대만 측에서는 환경부의 헝테 트사이(Hung-Teh TSAI) 국장을 단장으로 한 9명의 대만방문단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 컨퍼런스의 의제 및 방향설정을 위한 실무 운영회의 및 한-대만 산업발전 포럼, 그리고 현장시설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토양 및 지하수 분야의 전문가들은 운영회의와 포럼을 통해 시장현황 및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운영회의에서는 한-대만 토양지하수학계 공동학술지 발간, 한국의 지하수관정 오염방지시설 및 신기술 정화공법의 공동수출 방안 등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개발사업 추진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기술요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개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적 개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영향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정부 최초의 지침서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이란 자연의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해 개발하는 것으로, 주로 식생과 토양을 이용해 빗물의 저류․침투․여과․증발산 등을 촉진하는 기술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저영향개발은 빗물이 침투해 여과됨으로써 초기 빗물의 오염도를 낮추며 빗물의 유출시간을 늦추고 유출량을 줄여 침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도시열섬 완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이 2013년도 수질TMS 우수운영사례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수질TMS 운영 사업장에 대한 자율적 환경관리를 촉진하고, 수질 TMS를 활용한 물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참가를 원하는 사업장은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설개선 사례 및 TMS 측정자료 활용 사례 등을 담은 평가자료를 신청서와 함께 e메일(wtms@keco.or.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수질TMS 홈페이지(www.watertms.or.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공모대상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38조』에 따른 수질측정기기(TMS)를 부착하여 그 측정결과를 공단 수질원격감시체계관제센터로 전송하는 사업장으로, 평가는 ①공공하수처리시설 부문 ②폐수종말처리시설 부문 ③1~3종사업장 및 공동방지시설운영사업장 부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에 환경신기술 인증 목록과 공사실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평가관리시스템과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연계하여 총 400여 건에 달하는 환경신기술 목록 및 4,570억 원의 공사실적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은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조달청 입찰시 부여되는 신기술 가점을 명확하게 부여받을 수 있게 되었다. 조달청에서는 신기술 개발에 최대 6점을 부여하므로, 이번 시스템 연동을 통해 환경신기술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고 또 입찰평가의 편리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업이 정보공유를 통해 정부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민 중심 맞춤
환경부는 수입이륜차 ‘할리데이비슨(FLHTRUSE, FLHTCUSE7)’에서 소음 저감 성능에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사((유)기흥모터스)가 결함 시정한다고 밝혔다. 급 가속시 소음을 줄이는 TGS(Twist Grip Sensor) 시스템*이 해당 차종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아 제작차 소음검사에서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하였다. 결함시정 대상은 2011년4월4일~2012년3월15일 사이에 수입·판매된 ‘할리데이비슨(FLHTRUSE, FLHTCUSE7)’ 16대이며, 향후 수입될 차량에도 개선 조치를 적용한다. TGS시스템 작동을 정상화하여 소음을 허용기준 이내로 줄이고자 공기 흡입량 제어인자를 개선한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해당 이륜차 소유자는 ‘13.5.8부터 (유)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월 6일 발생한 시화공단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주변 대기질을 정밀 측정한 결과 사고 지점과 사고주변 지역에서 모두 불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 대기질 정밀 측정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변지역의 영향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시화공단 제이씨 불산 사고지점과 주변 2개 지역(0.7∼1.1km 이격)에서 모두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고지점과 2.8km 떨어진 시흥초등학교(대조지역)에서 측정한 결과에서도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대기질 정밀 측정은 각각의 측정 장소에서 공기 시료를 24시간에 걸쳐 채취한 후 흡광광도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13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9일 경남 창녕군 소재 우포늪과 국립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매년 2월 2일(람사르협약 체결일)이나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당사국들은 기후(겨울)와 문화(설) 등 고려해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매년 적절한 시기에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5월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아나다 키에가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습지의 현명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가칭)람사르마을’ 제도 도입을 공동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제도인 ‘람사르마을’은 람사르습지 인근(1km 내외)에
유독물 분류․표시제도 시행에 따라 산업체가 겪을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GHS에 의한 유독물 분류․표시제도가 오는 7월 1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의 2,500여 개 관련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총 16회에 걸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전국을 12권역으로 나눠 일반교육과 전문교육으로 분리 운영돼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일반교육은 유독물 분류․표시에 관한 규정, 이론, 사례 등에 관한 기초교육으로 4개 권역,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전문교육은 일반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2개 권역, 7개 분야에 걸쳐 실시되며, 실제자료를 바탕으로 강사와의 소통이 가능한 실습이 접목됐다. 특히, 유독물 분류․표시를 희망하거나 작성된 결과의 검증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