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에 환경신기술 인증 목록과 공사실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평가관리시스템과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연계하여 총 400여 건에 달하는 환경신기술 목록 및 4,570억 원의 공사실적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은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조달청 입찰시 부여되는 신기술 가점을 명확하게 부여받을 수 있게 되었다.
조달청에서는 신기술 개발에 최대 6점을 부여하므로, 이번 시스템 연동을 통해 환경신기술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고 또 입찰평가의 편리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업이 정보공유를 통해 정부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정부 3.0을 구현하는데 일조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정부기관의 정보공유 모범사례로 인정되어 여타 정부기관 간의 정보공유 정책 수립에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환경신기술은 환경 분야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이렇게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