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관내 수거한 폐현수막 2,550장(1.53톤)을 건축 자재로 새활용해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로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처럼 소각해서 버려지는 폐기물(폐현수막)을 공공·민간기관이 연대해 섬유패널을 만들어 건축 자재로 활용해 인천대공원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크고 작은 동물모양의 어린이용 벤치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미니버스 모양의 파고라, 크고 작은 각기 다른 동물모양의 장식 포토존 등 총 5종, 11개의 편의시설과 조형물로 제작·설치 됐다. 영·유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동물원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버려지는 자원이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이 협약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사업 예산으로 7천
[환경포커스=수도권]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13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기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추진한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혁신 네트워크 4개 기관은 임직원들의 안 입는 청바지 2,563벌을 모아 원단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폐섬유 새활용기업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4개 기관은 2천만 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구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기부했다. 황인식 매립지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청바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다시 취약계층 아동 등에게 기부하는 ESG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버려지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산책로에 병뚜껑, 일회용 수저 같은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전했다. ‘새활용’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인 ‘업사이클’의 순화어로 자원의 재사용·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새활용 벤치’는 서울시설공단과 롯데케미칼(주), 로우리트콜렉티브가 합작해 진행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두 기업과 올해 6월 ‘청계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의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활용 벤치는 태산 벤치와 폐마스크 벤치 두 종류다. 태산벤치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수저와 플라스틱 용기를 분쇄해 만들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의미를 담아 ‘태산벤치’로 이름 지었다. 김하늘 작가의 폐마스크 벤치는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판재화한 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다. 태산벤치 10개와 폐마스크 벤치 2개는 청계천 상류의 마전교와 하류의 황학교, 비우당교 인근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을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1월 29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 시민토론회(부제:쓰레기 없는 삶)’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여 제로 플라스틱 서울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온·오프라인 참여 시민 약 200명이 이를 청취 후 의견을 제시하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과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서울연구원 박형수 원장 역시 제로 플라스틱 서울 조성을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발제자 서울연구원 김고운 연구위원은 ‘2030 서울시 제로 플라스틱 계획(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로 플라스틱을 위해서는 직매립 제로, 감량, 자원화, 도시공간 변화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제로웨이스트 계획 안에 제로 플라스틱 계획이 우선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고운 연구위원은 제로 플라스틱을 위한 시민, 기업, 정부 등 주요 주체별 역할과 협력을 제안하면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중앙부처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자 자원순환사회경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신성통상은 서울시 재활용 관련 현장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 재활용 재생섬유를 사용한 의류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신성통상 양명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8월 서울시와 신성통상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부 의류는 4천만원 상당으로, 서울시 소재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센터 총 25개 업체 종사자 1,000명에게 전달된다. 의류는 지난해 1월 서울시-금천·영등포·강남구-효성티앤씨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치구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제작했다. 신성통상은 재활용 선별시설 현장 종사자들에게 기부하며,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업체별 기부 수량을 조정하여, 전달식 당일 의류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성통상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재민들을 위해 관악구에 5천만원 상당의 티셔츠와 내의를 기부하기도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환경포커스=서울] 지난 9월부터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형 현수막뿐만 아니라, 명절 시기 대량 폐기되는 보냉가방을 회수해 새활용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가 알려졌다. 환경재단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폐기되는 보냉가방을 줄이고자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냉가방은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작된 가방으로, 이때 사용된 보냉재 ‘토이론’은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된다.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회수된 보냉가방과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카드지갑 및 크로스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9월 한 달간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9,161개의 보냉가방 및 대형 폐현수막이 수거되었다. 이중 재활용 가능한 3,832개의 보냉가방이 8,000개의 새활용품으로, 2개의 폐현수막이 3,600개의 새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제품은 롯데백화점 구매 감사품으로 12월 한정 수량 제공될 예정이다. 잔여 현수막과 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2022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를 개장했다고 전했다. 시민 나눔장터는 자원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이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자 나눔에 동참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돼 오던 장터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개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는 장터 운영을 중단했었고, 올해 일상회복 시기에 발맞춰 지난 5월부터 재개했다. 이번 굿바이 시민나눔 장터에서는 사전에 모집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진행한다. 행사는 (사)에코언니야가 주관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장터도 별도로 운영돼 미래세대인 어린이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올해 시민 나눔장터는 종료된다, 올해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한 ‘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을지로가 재개발을 앞두고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소식에 이곳에서 버려질 재료들의 사라질 가치들을 재해석해 간직하려는 전시가 기획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리고 있는 <0TOX(제로투엑스) : 중첩의 구역 “을지로”> 전시이다. 전시를 기획한 '0TOX Movement(제로투엑스 무브먼트)'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그것들의 가치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는 을지로에서 발견한 물질적, 비물질적인 것들의 이야기에서 가치를 찾아 65가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날 것 그대로의 을지로 모습이 전시 풍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 내부는 을지로에서 흔히 보이는 사다리, 의자, 판(패널) 등에 65개의 작품을 적절히 배치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중첩된 현재 을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작품으로는 을지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폐기물인 보빈(전선이나, 끈 따위를 감는데 쓰는 원형 심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다양한 용도의 보빈 모형 의자 작품, 시보리(돌림
[환경포커스] 환경표지 30주년을 맞아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유해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인 녹색제품구매, 친환경 장보기 등 녹색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2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녹색소비주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통사, 카드·은행사, 소비자단체 등 24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녹색소비 협의체(ESG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후 △16개 유통사,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3개 시민단체, △전국의 10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총 37개 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는 11월 1일, 환경부로부터 최근에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 10월부터 녹색제품 구매기회 확대 및 녹색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제 지정 제도 운영하는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홈플러스 강서점(서울 등촌동 소재)에서 열렸다.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참여사 대표 등이 참석하며, 이들은 이날 함께 개최되는 어린이 녹색소비 교육에 참여한다. 이어서 한화진 장관은 이곳 녹색매장에서 그린카드를 이용해 녹색제품을
[환경포커스=서울] 종이팩의 분리배출 인식 확산 및 회수 활성화를 위해 “다다익팩! 시민과 함께하는 종이팩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10월 26일 화성시청에서 체결하였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김상훈, 이하 ‘유통지원센터’)와 “화성시(시장 정명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미아, 이하 ‘어린이집연합회’)”은 이번 “종이팩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은 화성시 관내에 있는 어린이집이 종이팩 분리배출 및 수거의 거점이 되어 유통지원센터와 3개 협약처의 협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지원센터는 해당 사업 참여 어린이집 내 종이팩을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구분하여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을 제작하여 보급, CJ프레시웨이는 어린이 대상 종이팩 분리배출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시행과 수거함을 설치하며, 어린이집연합회는 설치된 수거함 관리 및 종이팩 수거·분리배출을 담당하고, 화성시는 어린이집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 안내 및 접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회수하여 재생휴지로 제공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회수된 종이팩은 유통지원센터 회원사인 종이팩 회수·선별업체로 송부할 예정이며,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과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