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둔화되면서 수송 부문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77만4878대로 집계됐다.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 목표는 420만 대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6년부터 매년 68만 대씩 신규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급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보급은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2021년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대에서 23만대로 늘며 71.5% 증가했으나, 2022년 68.4%(23만→39만대), 2023년 39.5%(39만→54만대), 2024년 25.8%(54만→68만대)로 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졌다. 수송 부문 NDC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전환 속도는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17개 시·도 가운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10월 10일 18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하여 후보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의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매립 및 부대시설의 종류‧규모,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 및 건의과제 등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자체 협의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합의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소백산에서 어미 여우(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가 무려 12마리의 새끼를 양육하는 모습(2024년 4월 16일)도 담겼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추석을 맞아 국립공원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생물의 양육 장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영상 속 어미 여우(6세 추정)는 굴 주변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며 보살피고 있다. 특히 이 영상을 통해 해당 어미 여우가 이전에 출산했던 개체(암컷 2세 추정)와 함께 다니며 각자의 새끼를 함께 돌보는 공동양육 모습도 관찰됐다. 가야산에서는 담비(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공격으로부터 새끼를 지켜내는 어미 고라니의 행동이 포착(2019년 6월 18일)됐다. 어미 고라니가 날렵한 담비를 향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며 새끼를 지켜내는 모습은 야생에서 발휘되는 강한 모성애와 생존 본능을 보여준다. 속리산 고지대 암벽지대에서는 산양(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과 새끼 산양이 나란히 앉아 휴식(2023년 10월 9일, 속리산 촬영)을 취하거나,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이 촬영(2021년 7월 16일, 설악산 촬영)됐다. 새끼 산양이 어미 곁에 몸을 의지하며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정혜경 의원 “국민의 알권리 침해하는 과도한 기업 감싸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환경영향평가 비공개 요청이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사업추진 지장’ 사유로 환경영향평가를 비공개한 자료 건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체 41건 중 33건, 90%이상이 낙동강환경유역청에서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5개 환경청은 1~3건 수준이다. ‘사업 추진 지장’ 조항, 법 취지 왜곡한 행정 환경영향평가법 제66조 제1항 제3호는 “해당 사업의 추진에 현저한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공개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입지·노선 등 민감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어 토지매입 지연이나 투기·민원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예외조항으로 운영된다. 그럼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를 ‘사후환경영향조사’, 사업이 이미 착공되어 시행 중이거나 운영 중인 단계에도 적용해왔다. 사후조사는 사업자가 약속한 환경보전대책과 저감방안을 실제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환경영향평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환경포커스=시카고] 세계 최대 물산업 전시회인 WEFTEC 2025의 한복판에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관리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과 미국물연구재단(WRF)이 공동 주관한 제9차 한·미 혁신포럼 ISC 회의가 9월 30일(현지 시간)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제프 모엘러 WRF 의장, 글렌 다이거 미시간대 교수, 멜리사 미커 The Water Tower 대표 등 미국 전문가들과, 김성표 고려대 교수(ISC 공동의장), 심유섭 KWP 사무국장,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 부회장, K-water, 대구시 등 한국의 산·학·관 대표 인사들이 참여해 물산업 혁신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AI가 이끄는 물관리 혁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단연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었다. 미국 측에서는 “AI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영자에게 닿는 기술은 아직 부족하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렌 다이거 교수는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운영자의 경험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측에서도 AI를 접목한 수처리 운영 사례가 공유
[환경포커스=시카코] 최고의 수질 관련 행사인 ‘WEFTEC 2025 시카코’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주관해서 현지시간 9월29일 오후 "미국의 PFAS 및 미량 오염물질관리 인증제도 소개 및 한미 협력방안"을 이란 주제로 미국 NSF Kathryn Foster, Senior Operations Manager가 규제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EPA가 2024년 음용수 내 과불화화학물질(PFAS) 최대오염한도(MCL)를 확정하면서 세계 각국의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 물질인 PFOA와 PFOS는 각각 4 ppt로 설정돼, 사실상 검출 한계 수준에 해당한다. 이에 발맞춰 NSF는 관련 표준을 개정해 건강 영향 기준과 제품 침출 시험 요건을 강화했으며, 2028년부터 모든 제품이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수장치 시험도 기존 PFOA·PFOS만 검증하던 방식에서 총 7종 PFAS 혼합 시험으로 확대됐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축적돼 암, 면역 저하, 발달 이상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신생아 혈액, 남극 빙설에서도 검출될 만큼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음용수 PFAS 법적 기준을 신설하고, 불소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조성하고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10월 3일~9일)는 예년에 비해 길기 때문에 선물 포장재와 같은 생활폐기물의 배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에서 쓰레기 투기가 평상 시보다 증가할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에서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회의(APEC, 10월 31일~11월 1일)’를 앞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국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10월 1일)’에 맞춰, △하천·하구 유역, △국립공원, △도서·해안, △수해피해 지역 일원에서 하천하구 정화활동 8건, 공원지역 3건, 도서·해안 3건, 수해지역 1건, 홍보활동 3건 등 18건의 정화활동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이 원활히 수거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전국 약 500여개)’과 ‘기동청소반(
[환경포커스=서울]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환경 ISC”, 위원장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9월 24일 코엑스 강남 컨퍼런스 룸 325호에서 환경산업 미래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ISC: Industrial Skills Council(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환경 ISC는 환경산업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한국상하수도협회 대표기관내 환경ISC 사무국으로 발족되었다. 또한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HRD*)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민주노총, 연합노련 등 30개 기관, 협·단체, 기업이 ISC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환경전공자, 환경분야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산업 인재양성 현황, 일자리 전망, ESG, 자격제도 등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다. 오늘 포럼 주요 발표 주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분야 인재양성 사업 추진 현황 및 사례’를 시작으로 한국환경산업협회의 ‘환경산업 일자리 전망 및 육성산업’,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데이터로 보는 환경인력, 그리고 청년의 길, 수엔지니어링의 ’탄소중립과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