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일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KORA”)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동진) 공동으로 재생원료·재활용제품(이하 “재활용제품”)의 우수함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27일(수)부터 8월 29일(금)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8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2025, 이하 “RETECH”)에 참가했다. KORA와 조합은 공동부스 운영을 통해 EPR제도·각 기관 소개와 함께 포장재별 제품 및 품목별 회수·재활용 공정 등 순환 체계를 소개하고, 국내외 인증 취득 및 조달 등록이 완료된 재생원료 사용 △도로 임시포장용 블록 △경계석 받침대 △배수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수거용기 △폐건전지 수거용기 등 재활용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등 포장재 재활용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인증 중 대표 인증인 GR인증을 평가하는 기관 (사)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과 협력하여 GR인증 상담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요기관·공급기관 상관없이 GR인증에 관심있는 기관이라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시회가 종료 된 후에는 재활용제품에 관심을 보인 수요기관과 KORA 회원사 간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탄소중립의 강력한 이행 체계 확보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탄소중립 거버넌스 패키지 법을 대표 발의했다. 위 의원의 개정안은 부처 간 정책 분산과 권한 부족으로 실행력이 떨어졌던 기존 체계를 개편하여, 국가 차원의 정책 집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대통령 자문기구였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를 중앙행정기관인 국가기후위원회로 격상해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지하자원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해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하고, 장관은 부총리를 겸임하여 범정부 탄소중립 과제를 총괄하도록 했다. 아울러, 위 의원의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은 탄소예산 제도를 도입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 35% 이상 ▲2035년 60% 이상 ▲2040년 80% 이상 ▲2045년 95% 이상으로, 단계별로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국가기후위원회 산하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8월 27일(수)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국회외교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와 한중관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개회사에서 김기식 원장은 “올해는 한중수교 33주년으로, 미‧중 패권 경쟁과 국제무역질서의 격변 속에서 한중관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교차하는 국면에 놓여있다”며,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와 안보 양 측면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지만, 국익외교의 관점에서 다양한 외교 전략과 정책 과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한중관계의 비전과 전략’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한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은,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질화,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서로 높은 기대치를 제시하기보다는 신뢰와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옥 소장은 구체적인 한중 협력방안으로 ▲한중 전략대화 채널 복원과 제도화,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새로운 협력틀(남북중 관광협력 등) 개발, ▲인공지능 전환(AX) 등 첨단산업 협력, ▲한중 FTA 2단계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8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페놀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약 1,76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 이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 제12조에 따른 조치로, 기업이 불법 배출을 통해 얻은 막대한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페놀 배출허용기준(1.0mg/L)을 초과한 폐수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자회사에 불법 배출했으며, 또 다른 자회사에는 적절히 처리되지 않은 공업용수를 장기간 공급해 왔다 . 이를 통해 약 450억 원 규모의 폐수처리장 증설 비용을 회피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2022년 환경부에 자진 신고했지만, 수사와 재판을 통해 전·현직 임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 특히 환경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공장 내에서 반복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무단 배출한 사실도 파악해 이번 과징금 산정에 반영했다 . 이번 과징금은 최근 3년간의 매출액과 위반 행위의 중대성, 위반 기간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매출액
[환경포커스=국회] 8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회토론회’ 2차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감량, 재질 대체 방향 및 가능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주 토론회가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감량과 재사용, 그리고 재질 대체의 문제를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완성된 모습은 원료 단계에서 화석연료를 퇴출시키고, 폐기 단계에서는 환경으로의 플라스틱 유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은 재활용된 자원과 식물 기반 자원으로 한정되어야 하며, 특히 식물 자원의 경우에도 생태계 파괴와 맞물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공급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소장은 “양적으로 무제한 확대되는 식물 자원 소비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물질 소비 자체를 감량하고 재사용을 늘리는 가운데 제한된 자원을 순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기존의 ‘리듀스·리유스·리사이클’ 3R 전략에 ‘리플레이스(대체)’를 더한 4R 전략을 제안했다. 사용 자체를 줄이는 원천 감
[환경포커스=서울] 글로벌 물산업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조 달러. 2029년까지 연평균 3.2%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며, 물산업은 단순한 환경 관리 산업이 아닌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 대응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국내 중소 물기업의 성장은 곧 국가 물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에 발맞춰 한국 정부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물기업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핵심 제도가 바로‘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사업’이다. 이 제도는 단기 성과 중심 지원을 넘어, 기술개발부터 실증,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패키지형 성장 사다리’로 주목받고 있다. 제도적 기반과 구조화된 지원 방식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 제도는 2020년부터 운영되었으며,「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제13조와 제14조에 근거한다.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와 수출 실적을 갖춘 중소 물기업을 선발하여,‘기업당 최대 5억 원(5년간)’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단순 재정지원에 그치지않는다. 기술 실증, 해외 진출, 사업화 연계 등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며, 이를 한국물산
[환경포커스=담양] 전라남도 담양군이 지방상수도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규모 혁신을 이뤄냈다. 2019년 사업 착수 당시 68%에 머물던 유수율을 94%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이는 단순한 관로 보수나 노후관 교체에 그치지 않고, AI·IoT 기반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물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결과다. 담양군은 총 749km에 달하는 급·배수관로 상당 부분이 노후화돼 있었다. 정수장과 배수지 간 수계가 분리되지 않아 유량 쏠림과 수압 불균형이 상존했고, 야간 과잉 수압으로 인한 누수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량적인 누수 데이터가 없어 관리가 ‘사후 대처형’에 머물렀다. 이에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병행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사업 전 과정은 지방상수도 관망 관리 전문기업 ㈜서용엔지니어링이 총괄했다. 담양군 전체 급수권역을 20개 소블록으로 구획해 블록 단위로 유입 유량·수압·수질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감압밸브 9개소, 가압펌프 7개소를 설치해 지역 간 수압 편차를 줄였고, 야간 누수량 억제와 출수불량 민원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누수음 센서,
[환경포커스=국회] 2025년 8월 25일 오후 2시 박주민 위원장 등 8명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및 민·관 협업체계 점검과 함께 연계기관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부천시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부천시청 창의실)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6.3.27.)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정성기 부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체 부위원장, 김범석 부천시 한의사회 회장, 박재성 부천시 약사회 회장, 조규석 부천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송예순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박주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으로 통합돌봄 시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천시와 연계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