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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인물

동물대체시험 분야 세계 최대 ‘2018 러쉬 프라이즈’ 시상

한정애 더불어 민주당 의원 특별상 수상

[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11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움스판베르크 알렉산더플라츠에서 열린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2018 러쉬 프라이즈(The 2018 Lush Prize)'에서 로비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러쉬 프라이즈’는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비인도적이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의 종결을 목표로 한다.

 

본 시상식은 동물실험 반대, 사회/환경 재생, 소외인권 보호 등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신념과 가치를 알려온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와 영국의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다.

 

매년 총 35만 파운드(한화 약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연구자 등 5개 부문에서 동물실험 근절 및 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현재까지 36개국 94명의 과학자 및 단체가 213만 파운드(한화 약 32억 원)의 '러쉬 프라이즈' 기금을 지원받았다.

 

로비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정애 의원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개정안(‘18.3 국회본회의 통과, ’19.1 시행) 발의를 통해 동물실험 대신 동물대체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한정애 의원은 "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로 인간에게 적합한 효능을 검증하는 동물대체시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존재하는 시험자료가 전 세계적으로 원활히 공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에서 로비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한정애 의원(왼쪽)과 시상자 칼 바이그레이브(Lush Director for Lush Prize Fund, Karl Bygrave)>

 

또한 한정애 의원은 “국내에서도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폭넓은 연구지원과, 국제적으로 검증된 대체시험법을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의 관심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기술 및 정책 대안들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러쉬 프라이즈'에서 과학 부문을 수상한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사람의 눈을 모사해 눈물샘과 눈꺼풀을 재현하고 외부 반응에 실제 사람처럼 깜빡이며 반응하는 ‘아이 온 어 칩(eye-on-a-chip)'을 선보이며, 토끼가 움직이지 못하게 목을 고정시킨 후 눈 점막에 화학물질을 떨어뜨려 자극 반응을 실험하는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를 모았다.

 

그 밖에도 실리콘 칩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한 네덜란드 연구진부터 교과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대체 교육을 제시한 브라질 단체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10개국 총 18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참고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115~127백만 마리의 동물이 안전성 및 위해성 평가를 위해 희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실험동물 사용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도 지난 한해 동안 308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사용되었고 이는 2012년 183만 마리보다 약 70.1%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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