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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레탄폼, 연소시 치사량 3배 청산 검출돼 논란

단열재 연소시 발생 유독가스에 대한 대책마련 시급해

 

[국정감사=국회]  인체에 치명적인 시안화수소(HCN, 속칭 청산)가 치사량의 3배인 300ppm이나 전국 건축물 단열재의 23%를 점유하고 있는 우레탄폼이 연소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실련이 건축현장에서 쓰이는 우레탄 폼 재질의 내화충전재 100g에 대해 연소실험을 한 결과 무려 300ppm에 달하는 시안화수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우레탄 폼은 단열재 시장의 23.5%나 차지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재질로 지난 5년간 약 10만톤 가량이 건축물 단열재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우레탄 폼에서 다량 검출된 시안화수소는 속칭 청산이라고 불리며, 100ppm 이상 농도에서 사람이 흡입하면, 약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위독한 상태에 이르거나 사망하게 된다. 한마디로 우레탄 폼에서 치사량의 3배가량인 300ppm이 검출 된 것이다.

 

이에 김 장관은 “외 단열재의 경우 가스유해성시험 규제범위를 6층에서 3층으로 강화하고 특히 피난약자이용 시설물에 대해선 높이와 상관없이 사용금지를 추진하는 개정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면서, 실태파악에 대해선 “건축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를 통해 실태파악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위법한 자재 사용에 대해서도 제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 의원은 “단열재 연소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대해 제대로 된 기준이 없다”면서 “화재 사망자 10명중 6명이 유독가스로 질식해 숨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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