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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서울시 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배수 성능을 향상시킨다.

[환경포커스=서울]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흘러나오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유출시키는 중요한 수방시설로, 빗물받이가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적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올 여름 실제 강우 시마다 주요지역 빗물받이 16만개를 일제 조사․정비하여, 평소 비가 오지 않을 때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집중 점검하였다.


이번 조사는 당초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여름철 비가 오지 않은 날이 많아 조사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여 마무리하였다. 비가 오면 관할 구청 순찰반이 현장 출동하여 실시간으로 배수현황을 확인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빗물받이를 발견하면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빗물받이는 정상적으로 빗물이 흘러갔으나 약 2%(3,835개소)의 빗물받이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되었다.  주요 원인은 협잡물 퇴적 55%,  기능 불량 23%, 기타(덮개 등) 22% 순으로 분석되었다.


빗물받이 청소와 덮개 제거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예산 부족으로 긴급조치만 실시한 곳은 ’18년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10억 원을 9월 중 자치구에 지원하여 올해 안에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 담배꽁초 등을 제거하고, 무단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기 위해 빗물받이 관리자를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배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빗물받이 관리자
    - 구성: 통반장, 상인, 공무원 등 (’18년 25,256명)
    - 목적: 빗물받이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 역할: 큰 비 예보 시 주변 빗물받이 덮개 제거, 빗물받이 막힘 신고 등


다만, 서울시에는 약 48만개의 많은 빗물받이가 설치되어 있어 공공기관과 일부 시민의 노력만으로는 빗물받이 관리가 쉽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빗물받이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무단투기 하지 않고 덮개를 제거해야 하며,
빗물받이 막힘 발견 시, 서울시 응답소 또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어플을 통해 신고하면 깨끗하고 안전한 빗물받이를 유지할 수 있다.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관리하여 집중호우, 태풍에 대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빗물받이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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