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 (월)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4℃
  • 서울 24.2℃
  • 대전 23.9℃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0.7℃
  • 맑음광주 30.9℃
  • 맑음부산 30.6℃
  • 구름많음고창 29.2℃
  • 구름많음제주 32.7℃
  • 흐림강화 23.9℃
  • 흐림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많음경주시 32.2℃
  • 구름많음거제 29.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인천의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으로 탄소배출권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인천의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탄소배출권이란 온실가스를 정해진 양만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정부나 국제기구가 기업에 배출할 수 있는 최대 허용량을 정해주고 이를 초과하면 돈으로 배출권을 시장에서 구매해야 하는 제도이다. 환경문제에 시장 원리를 도입해 환경보호와 경제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 기후정책 수단이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숲이나 정글 같은 육상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인 그린카본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인해 폭염, 홍수,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위협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 해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이러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05년부터 바다숲 조성을 위한 잘피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잘피와 염생식물 등을 시범 이식하고 탄소 저감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2025년에는 한국남동발전 현장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친환경 생태통합양식(IMTA) 기술을 활용한 CO2 감축방안 연구’과제를 완료하는 등 오랜기간 수산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개발에 앞장서 왔다.

 

탄소흡수원으로서 블루카본은 육상생태계와 더불어 중요한 환경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인 2030년까지 40% 감축(2018년 대비)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그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광활한 갯벌(국내 갯벌의 약 28.2% 차지)과 다양한 해양생태계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블루카본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생태계는 육상의 산림에 비해 면적이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탄소흡수 총량은 비슷할 정도로 효율이 뛰어나며, 흡수 속도도 최대 50배 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협의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블루카본 자원은 맹그로브숲, 잘피, 염생식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2025년 10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IPCC 제63차 총회에서 갯벌, 해조류, 조하대 퇴적물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많은 국가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2027년까지 공식적인 블루카본 자원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인천의 갯벌과 해조류는 해양탄소 흡수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경제산업적 가치를 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으로 블루카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50년 블루카본 목표 탄소흡수량 136.2만 톤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 서식지 확대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인천시도 이러한 국가 전략에 발맞춰 적극 나서고 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1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공모사업에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과제수행 공동기관으로 선정(2025년 6월)됐다.

 

아울러 국내 30여 개 전문기관과 함께 해조류를 활용한 외해 대량 양식 기술과 블루카본 활용 등의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해양탄소 중립기반 산업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인천시는 넓은 갯벌과 블루카본에 필요한 다양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녹색기후기금(GCF), UN 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유엔 거버넌스 센터(UNPOG) 등 국제기구가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 대비 국제협력에 용이한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라며, “블루카본에 대한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인천 앞바다가 국제적 블루카본 사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통합환경허가 7개 업종 확대…중소기업 환경관리인 선임 부담 낮춘다
[환경포커스=세종] 신미령 기자 =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7개 업종이 통합환경허가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한편, 중소기업의 통합환경관리인 선임 기준은 완화된다. 환경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중소기업과 우수사업장의 현장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통합허가제도가 개편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동차·이차전지 등 7개 업종을 통합환경허가 대상 업종으로 추가하고 연간 보고서 작성 대행제도의 세부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8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9일 개정된 환경오염시설법의 위임사항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국회 국정감사 지적과 경제단체·중소기업계의 규제 개선 건의를 반영했다. 통합허가는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기·수질 1·2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 등 최대 10종의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하는 제도다.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업장별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하고 업종과 공정 특성에 맞는 최적가용기법(BAT)을 적용한다. 2017년 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 19개 업종 1370개 사업장이 통합허가를 받았다. 이번 개정으로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저출생 대응 위한 <미리내집> 올해 네 번째 입주자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저출생 대응을 위한 ‘미리내집’의 올해 네 번째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급은 도심 접근성과 여가,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생활거점에 ‘아파트형 미리내집’ 총 496세대 규모다. 미리내집은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기회까지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저출생 주거대책이다. 서울시는 21일(금) 제8차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9.7.(월)~9.9.(수) 3일간 신청받는다. 서초구 방배동과 강남구 도곡동, 성동구 용답동 등 신규 단지를 포함해 총 58개 단지 496세대 공급으로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치 방배(동작구 방배동)는 전용 59m2로만 133세대를 모집한다. 도보 7~8분 내 이수역과 내방역 접근 가능하고, 도구머리공원과 다목적체육센터(’27년 개관 예정) 등 여가와 휴식 공간을 두루 갖추었다. 오티에르 반포(서초구 잠원동)는 22세대를 모집한다. 반포역(도보 4분)과 고속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인접으로 서울 내외 이동이 모두 편리하며, 백화점과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래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