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기후위기가 남긴 홍수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가운데 열린 국회 결산 심사에서는 국가하천보다 지방하천과 소하천에 집중되는 수해를 더 이상 지방정부의 책임으로만 남겨둘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는 물 관리와 무공해차 보급, 전력망,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부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결산 보고에서 2025년 가뭄과 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과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해 약 7조4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후·대기 분야에는 4조9000억원,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는 2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기후부의 전체 세출은 예산현액 22조3760억원 가운데 94.9%인 21조2427억원이 집행됐다. 817억원은 다음 연도로 이월됐으며 1조504억원은 불용 처리됐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높은 집행률과 실제 현장에서 집행된 비율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학영 의원은 하천재해대책비가 정부 회계상으로는 전액 교부됐지만,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현
[환경포커스=서울]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인공지능(AI) 혁명과 기후위기라는 두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탄소중립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전력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AI 혁명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AI 시대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이를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는 없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산업 경쟁력도 확보해야 하는 것이 기후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NDC 달성,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관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가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30년 NDC 목표는 유지된다"면서도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빠르게 확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조기에 달성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해상풍력과 태양광 확대가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 혁명과 기후위기 시대를 동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미래사회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전기국가(Electro-state) 실현 ▲물 기반시설 혁신 ▲탈탄소 녹색 대전환(K-GX)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환경안전망 강화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기후부는 상반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차 누적 보급 100만 대 돌파, ESS 보급 확대, 댐 운영 개선을 통한 추가 물그릇 확보, 탈플라스틱 정책 추진 등 미래사회 전환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AI 산업과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큰 축은 '전기국가(Electro-state)' 실현이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100GW를 조기에 달성하고 태양광과 해상풍력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가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와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체계도 도
[환경포커스=서울] 3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는 검은 리본을 단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청년 사무관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으로 기자회견은 시작됐다. 이날 국가공무원노동조합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후에너지환경부지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직원 사망 관련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장에는 "공무원도 사람입니다", "사람을 소모하는 조직 운영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이 곳곳에 세워졌고, 참석자들은 고인을 추모한 뒤 기자회견문을 통해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폭증과 인력 부족, 시간 외 업무지시,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이 복합적으로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조치 ▲적정 인력 확보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근절 ▲관리자의 직원 보호 역할 강화 ▲신규 직원 적응체계 구축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 등 조직문화 개선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 분야 창업기업과 중소환경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2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2026 환경창업·사업화 동창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150여 개 환경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동창회는 환경기업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참가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관심 분야를 소개하고,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대기업의 열린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특강과 투자사·우수기업 간 토크쇼를 통해 협력 모델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투자사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기업들이 투자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정책자금 융자, 환경기술 인증,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는 물론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발명진흥회의 중소기업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도권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총 1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과 수사의뢰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도권 산업단지 27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개 사업장에서 모두 11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승인기관 제출자료를 활용한 서면조사를 진행한 뒤,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승인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협의내용 미준수가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례 1건, 운영 단계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 2건이 적발됐다. 협의내용 미준수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입주제한업종을 협의내용과 다르게 반영하거나 누락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가장 많은 위반 사례가 확인됐으며, 김포시, 화성시, 수원시, 양주시, 안성시, 부천시
[환경포커스싱가포르] 싱가포르 국제물주간(Singapore International Water Week, SIWW 2026)이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개최됐다. 세계 물산업계 주요 인사와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약 2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SIWW는 도시 물관리, 산업용수, 해안 및 홍수 회복력 등 물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정책과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물안보와 기후위기 대응, 물 재이용,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회와 포럼, 기술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세계 주요 물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운영 사례를 선보였다. 글로벌 물기업들은 디지털 물관리, 해수담수화, 물 재이용,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술 등을 중심으로 미래 물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각국 공공기관과 유틸리티 관계자들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의 공동 지원 아래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