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

8.21. 물금매리 지점, 낙동강 남조류 세포 수 증가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상향
▲수질모니터링 강화 ▲취수장 조류 유입 차단시설 가동 ▲여과지 세척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공정 강화
조류 독소는 정수 공정에서 100퍼센트(%) 제거되어 수돗물 안전은 걱정 없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21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4일과 18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 남조류(이하 조류) 세포 수가 각각 밀리리터(㎖) 당 24,439개, 11,802개로 조류경보 경계단계 기준인 밀리리터(㎖) 당 1만 개를 2회 이상 초과해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다.

 

지난 5월 29일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6~ 7월 강우로 인해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8월부터 수온 상승, 적은 강수량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조건이 유지되면서 조류 개체수가 증가하며 '경계' 단계로 상향되었다. 또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예보되어 조류 개체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본부는 ▲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취수구 조류 차단막 설치 및 살수시설 가동 ▲염소·오존처리 강화 ▲고효율 응집제 사용 ▲모래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여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물금매리 취수구 인근에 녹조제거선 2대를 운영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산시와 함께 ‘지방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사업’ 추진을 통해 수심별(1m, 5m, 10m) 선택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을 공사 중에 있으며, 취수탑이 완공되면 조류의 영향이 적은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취수 원수와 정수에 대한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에 대한 분석 주기를 기존 주 2회에서 매일로 단축하여 취수원 감시와 정수 감시(모니터링)를 더욱 강화한다.

 

최근 논란이 되는 조류 독소에 대해서는 환경부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마이크로시스틴 6종 외에도 4종(아나톡신,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베타메틸아미노알라닌)을 추가로 분석하여 더욱 촘촘한 수질 감시를 시행한다.

 

특히, 마이크로시스틴 등 조류 독소는 정수처리공정(소독 및 활성탄 공정)을 거치면 100퍼센트(%) 제거되며, 정수나 수돗물에서 검출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지난 19일 환경부는 채수지점 변경 등 조류경보제 전면 개편을 발표하였으며, 연말까지 녹조종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류경보제 물금매리 취수지점이 기존 매리취수장 상류 3킬로미터(km) 지점에서 매리취수장 50미터(m) 앞으로 변경되며, 3.5일 걸리던 분석 시간이 1일 이내로 줄어들게 되어 ‘당일 발령 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조류경보제 개편으로 인해 녹조 대응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취·정수장에서도 녹조 확산 초기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녹조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원수에서 조류 독소가 일부 검출된다 하더라도,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면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은 완전히 제거되므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서울시민의 고립예방과 심리적 건강증진·관련 사업 연계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고립예방센터(이하 고립예방센터)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이하 심리지원센터)와 지난 8월 13일 서울시민의 고립예방과 심리적 건강증진, 관련 사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에게 공공과 민간의 고품질 심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심리서비스 기관을 연계하며, 서울형 근거기반 심리서비스 통합체계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립은둔 당사자 및 관련 종사자 대상의 심리지원 사업 연계, ▲관련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기관 간 각종 사업 홍보 및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외로움 없는 서울’ 실현을 위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지원을 해온 고립예방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로움 및 고립 위험에 처한 서울시민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심리정서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예방 게이트웨이 및 고립‧은둔 맞춤서비스 연계 노력을, 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서비스 연계 및 지원, 이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 등 협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진 서울시고립예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