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오염도 검사와 합동점검 실시

시‧자치구,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62개 단지 오염도 검사 및 현장점검 실시
법적 권고기준 초과시 공무원 입회하에 철저하게 재검사… 검사 결과 즉시 시민 공개
청소년 이용률 높은 학원‧PC방‧도서관 다중이용시설 대상 오염도 검사도 선제적 진행
기타 다중시설은 규제철폐103호 ‘실내공기질 자율점검제’ 적용해 시민불편 감소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자치구는 4월부터 연말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오염도 검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62개 신축 단지와 다중이용시설 5,550여 개소가 점검대상이다. 오염도 검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측정검사다.

 

그동안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적용받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연립주택‧기숙사 등 신축 공동주택 실내 오염도를 측정해 법적 기준을 넘어설 경우 시‧자치구가 시공자에 충분한 베이크아웃(Bake-Out) 등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사후 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법적 기준 초과시 시공자에게 입주 전 베이크아웃 등의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이후 서울시가 직접 재검사를 실시해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확인하기로 했다. 재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즉시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한편,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시공자가 실시해야 하는 자가측정 시에는 입주예정자는 물론 해당 자치구 공무원의 입회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자치구 공무원이 환경부 인증 건축자재 사용 여부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 서류와 건축자재 일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신축 공동주택은 입주 전 입주예정자 입회하에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입주민에게 공고해야 한다. 또한,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정한 7종의 건축자재를 사용 시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만족하고 인증표지를 부착한 건축자재만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가동되는 학원,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초미세먼지 기준 강화를 앞두고, 청소년 이용 비율이 높은 학원, 도서관, PC방을 대상으로 선제적 오염도 검사도 실시한다. 시설 관리 수준을 끌어올려, 향후 제도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 대상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41개소), 도서관(12개소), PC방(95개소) 3개 시설군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233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233개소 중 3개소만 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정의 핵심화두로 추진 중인 ‘규제철폐’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자율점검제(103호)’를 지난달 30일발표 후 즉각 가동 중이다.

 

지난해 다중 이용 관리대상 5,46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 결과 위반 사례는 1.2%(36개소)에 불과해 점검방식에 대한 규제 완화 요구가 있었다.

 

5,550여 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이 이번 규제철폐 대상에 포함되는데 법령 준수 이력이 우수한 시설에 대해선 자율점검을 허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신규 지정 시설이나 최근 3년 이내 법령 위반 시설 등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한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축 공동주택부터 다중이용시설까지 빈틈없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 관리시설에는 자율성을 부여해 시민 불편과 불필요한 행정력 투입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더보기
“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