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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EI 환경평가본부 성과발표회’성료

“미래 의제 논의 통해 ‘환경평가의 혁신과 신뢰’ 가치 되새긴 시간”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은 11월 29일(금) 오후 1시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환경평가의 혁신과 신뢰’를 주제로 2024 KEI 환경평가본부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환경평가본부 연구사업을 마무리하며 그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 및 (사)환경영향평가협회 소속 기관, 환경영향평가 유관기관, 학계 및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훈 KEI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기후 영향 평가, 지방자치단체 협의권한, 데이터 기반 평가 및 디지털 평가 전환과 같은 미래 의제를 논의하며 혁신과 신뢰의 가치를 녹여내고자 했다”며 “오늘 공유해 주시는 의견은 추후 연구와 검토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준 KEI 환경평가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환경평가본부 성과발표회가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환경평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며 “환경평가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제도 및 현안’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최현진 공공인프라평가실장은 ‘기후변화영향평가 방법론의 정립’을 주제로 발표, 도로 건설 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 적응 부문의 평가 기법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로의 특성에 최적화된 평가 기법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특히 차량 통행 외 감축 수단의 강화, 수목 식재 확대, 사업 특성에 따른 기후 위기 리스크 분석 및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유미 국토정책평가실장은 ‘지방자치단체 특별법과 환경영향평가: 전북특별자치도 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영향평가 권한 이양과 운영 방안에 관해 발표, 지자체 특성이 반영된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평가 과정에서의 일관성과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 과학과 환경영향평가’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조영일 연구원은 ‘드론 기반 정밀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고도화 방안: 지형지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드론 기술을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의 장점 및 혁신 가능성에 대해 발표, “드론이 고해상도 데이터를 신속히 수집함으로써 기존 측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형 분석 및 사면 안정성 검토 등 정밀한 환경 조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소개했으며 드론 기반 공간자료와 기존 설계 정보를 융합하여 사후환경영향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시했다.

 

‘사후환경영향조사제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후환경관리시스템 소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백동해 부연구위원은 디지털트윈 기술과 공간 정보를 활용해 사업장을 3D 가상공간에 구현하여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환경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은 ‘해상풍력 환경입지컨설팅 지원시스템’에 대해 사용자가 입지 선정 전 지역의 환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컨설팅 지원시스템의 리포팅 기능과 분석 도구를 소개했다.

 

한편, KEI는 환경영향평가 스코핑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하였으며 EIA Review,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및 검토 매뉴얼, 환경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기술동향보고서, 2023 KEI 환경평가연보 등 발간물도 준비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의 영상은 KEI 유튜브 채널 (‘KEI 지속가능 TV’)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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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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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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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