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통합지원단>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원

약 4만 명 추산 경계선지능 한부모와 자녀 위한 ‘통합지원단’ 24일(수) 출범
전화(☎861-3023), 카톡채널(서울시 경계선지능 한부모 지원)로 상담 신청
경계선지능(IQ71~84) 의심군에 검사비 지원, ‘사례관리위원회’가 맞춤 솔루션 제시
가사지원, 한부모시설 입소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 연계로 자녀양육 지원

2024. 7. 24.(수)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4년 7월 23일 오전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느린 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 그중에서도 홀로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한부모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통합지원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경계선지능 한부모가 양육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도움을 주는 ‘통합지원’을 시작하는 것으로 그동안 경계선 지능인과 한부모가족에 대한 각각의 지원은 있었지만, ‘경계선 지능인의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춘 지원은 서울시가 최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도달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중에서도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 의도치 않은 부주의나 판단 미흡으로 아이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부모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화상을 입기도 하고, 다른 이가 맡겨둔 개에 얼굴을 물리는 등 아이의 안전이 상당히 위태로운 사례가 있었다.

 

서울시 한부모가정은 총 28만5,878가구로, 이중 자녀 양육에서 안전이 우려되는 경계선 지능 한부모는 약 4만 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인구의 13.6%를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시)

 

24일(수)부터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라면 누구나 전화(☎861-3023)나 카카오톡(카카오톡 채널 ‘서울시 경계선지능 한부모 지원’)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한부모 본인뿐 아니라, 지인이나 지역사회 사례관리 기관 등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체계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위해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내 ‘서울시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통합지원단’을 신설해 상담창구 운영 및 사례관리 등을 진행해 나간다.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사업시작 전 경계선지능 한부모 유관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사례를 청취하고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느린학습자시민회와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서울시 통합지원단의 사례관리위원회에 참여하여, 현장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 한부모 사정에 맞춘 사례관리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약자가구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24.5.27.)’을 체결한 한국경제인협회에서는 지난 6월18일 한부모가족 및 종사자를 위한 교육‘스맘파(Successful Moms' Parenting) 멘토링데이’를 추진하면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이해」교육을 진행해 종사자들이 경계선지능인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통합지원은 전용 상담창구(전화‧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상담과 검사 후 사례관리위원회를 통해 개인별 맞춤 방안을 마련해서 지원해주는 프로세스로 추진된다. (붙임참조)

 

우선, 상담 → 의심군 선별 → 검사를 거쳐 경계선 지능(IQ71~84)으로 판정받은 한부모를 대상으로 사례관리위원회에서 가구별 사정, 당사자의 양육 의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양육환경 제공에 초점을 두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례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계선지능 한부모가 지역사회에서 직접 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한부모가족지원센터(통합지원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 주거와 생계를 필요로 하는 경우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연계하며 ▴불가피하게 직접 양육이 곤란한 상황인 경우 ‘가정위탁’ 및 ‘아동복지시설’에 연계하여 자녀 양육을 지원한다.

 

지역 사회 거주 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 양성·운영하는 전문코디네이터가 1:1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지원, 정보제공,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동만 분리되어 시설 등에 보호될 경우, 지역사회에서 보호자가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보장제도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자원 으로 연계한다.

 

자녀의 성장 시기별 자극 결여 등으로 인해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경우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 개입을 통해 자녀의 균형성장을 지원한다. 사례관리 또는 연계기관을 통해 가정이 모니터링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경계선지능 한부모도 적절한 양육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일반인과 다르지 않게 부모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경계선 지능 한부모와 자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