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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민과 함께 하는 지역상생 보 개방 우수 협력 마련

 

[환경포커스=세종]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백제보 완전개방 및 안정적 용수공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백제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서를 지역농민 및 관계기관 등과 함께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보사업소에서 9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제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 협약 체결에는 환경부(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 홍정기,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동진), 부여군(군수 박정현), 백제보농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인), 한국수자원공사(··섬권역 부문 이사 박병돈), 한국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장 김종필)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금강 수계 민·관협의체를 6번 열고, 올해 백제보 민·관협의체를 2회 개최(7.20, 8.28)하는 등 지역농민과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거쳐 이번 백제보 개방 추진 업무협력을 이끌어 냈다.

 

백제보 개방이 합의됨에 따라 10월 한 달 동안 4대강 중 처음으로 금강의 모든 보(세종보·공주보·백제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금강의 모든 보가 완전 개방되는 기간 동안 수질, 생태계 등을 집중적으로 관측(모니터링)하여, 세종보공주보가 완전히 개방되었을 때 일부 확인됐던 금강의 자연성 회복가능성을 수계 전체로 확대해 보개방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확보될 자료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4대강 보 처리방안을 마련하는데 핵심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참여기관은 금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백제보 완전 개방에 공감하고, 지역농민의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대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보 개방 이후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생기면 지역농민과 협의하여 백제보 수위를 회복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참여기관, 전문가 등과 협의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장기용수공급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제보 농민대책위원회는 지하수위 관측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백제보 완전 개방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김영기 백제보 농민대책위원회 대표는 백제보 주변 농민들도 보 개방 취지에 공감한다라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를 개방하고,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장기용수공급대책도 마련하기로 약속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하수 이용에 장애가 생기면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예상하지 못한 영농피해가 발생하면 최대한 구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하수 관측(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 참여기관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반기별 정기회의에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지역농민과 적극적 소통하고 협력하여 금강 수계 전체 보를 완전히 개방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라며, “다른 수계의 보 개방과 관측(모니터링)에도 금강 백제보의 우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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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