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24.0℃
  • 맑음서울 17.2℃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지하철 부정 승차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 확산 위해 특별단속·예방 캠페인 실시

서울교통공사, 15일부터 3주간 부정 승차 특별단속 및 예방 캠페인 실시…1~8호선, 275개 전역 시행
’23년 부정 승차 단속 1위-구로디지털단지역, 부정 승차 유형 1위-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
음성 멘트 송출․빅데이터 분석 활용한 단속 시스템 구축해 부정 방지…부정 승차 부가금, 50배로 상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반복되는 지하철 부정 승차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15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3주 동안 특별단속과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1~8호선 275개 전역에서 부정 승차 특별단속을 하고, 특별히 ▲수송 인원 추이 ▲경로 우대용 카드 부정 사용 다발 역 ▲최근 30일 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우대용 카드가 80회 이상 사용된 30개 역에는 본사 및 현업직원, 보안관 등 단속반을 편성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공사는 매년 노·사 및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공정한 지하철 이용 예절을 안내하고, 부정 승차 특별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23년 공사는 부정 승차 49,692건을 단속했으며, 부가금으로 약 22억 5천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공사는 ’17년 통합 이후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100여 건이 넘는 소송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최고액 부가금 소송은 2018년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부정 승차자를 상대로 1,975만 3천 원과 지연손해금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건이다.

 

지하철 이용 승객은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적정 승차권을 사용해야 하며, 부정 승차로 단속된 경우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납부하여야 한다. 또한 과거 부정 승차 내역이 있는 경우에는 과거분까지 합산하여 부가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부정 승차 유형으로는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을 이용하는 무표 미신고(7.4%),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83.0%), 초·중·고등학생 할인권 부정 사용(9.6%) 등으로 부정 승차 유형 중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이 가장 많았다.

 

우대용 카드에는 경로·장애인·유공자 카드 등이 포함되며 ’21년 68.9%에서 ’22년 77.5%, ’23년 83.0%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2023년 기준 부정 승차 단속 상위 역은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압구정역(3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철산역(7호선), 남구로역(7호선), 사당역(2호선) 순으로 2․7호선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에서 부정 승차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3호선 압구정역이 부정 승차 단속 상위 역 2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압구정역은 2030의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역으로, 부정 승차 단속 사례 중 부모님이 발급받은 경로 우대용 카드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 이처럼 우대용 카드를 이용한 부정 승차가 전체 부정 승차의 절반을 넘고 있어 공사는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우대용 카드 부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9개 역사에서 시범 실시하던 우대용 카드 태그 시 “행복하세요” 음성 멘트 송출을 ’24년부터 전 역사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로·장애인 우대카드에 사용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사진 부착과 부정 승차 부가금을 30배에서 50배로 상향할 것을 ’23년 6월 국회에 건의한 바 있다.

 

또한 지하철의 공정한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승차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해 공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사는 부정 승차자를 대상으로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9호 무임승차 및 형법 제348조의2 편의시설부정이용죄로 형사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법기관은 이에 대하여 일관되게 벌금형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부정 승차 단속 방법도 과거 대면 단속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거나 CCTV 모니터링 등을 활용하는 등 과학적 단속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 직원이 없더라도 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부정승차는 자신의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단호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라며, “공사의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과 특별 단속으로 부정승차 행위가 근절되어 공정한 지하철 이용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 위해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 강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천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점검을 한다. 또한,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등의 식중독 예방 활동에 따른 유

정책

더보기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 최종 결과 보고 받아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이하 연금특위)는 4월 30일(화) 오전 10시에 제12차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로부터 연금개혁 공론화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7개 의제에 대한 시민대표단 설문조사의 상세한 결과치와 함께 공론화 전 과정을 보고하였다. 공론화위원회 김상균 위원장은 연금개혁 공론화는 공론조사의 보편적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설계·진행하였고, 의제숙의단·시민대표단 모집과 숙의자료집 발간 등 모든 과정에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단계 숙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등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공론화 결과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모두 인상하는 방향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확인되고 ▲국민연금기금의 고갈 시점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는 시민대표단의 방향성도 드러났으며 ▲퇴직연금의 준공적연금 개편 대안이 가장 많이 선택된

종합뉴스

더보기
서초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직접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집 근처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없어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수리센터에서는 핸들, 체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의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품 비용을 받고 유상 수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양재천·사당역·방배역에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재천과 사당역 수리센터에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고온의 스팀세척기를 사용해 자전거를 청소해주는 '서초 자전거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 혹은 양재천·사당역·방배역 수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친환경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