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자원/생태

윤건영 의원 “보호대상인 멸종위기종 매년 많은 개체 수 폐사 적절한 관리 필요…”

- 천연기념물도 동물원에서 5년간 207마리 폐사...71마리는 병사 및 사고사
- 한 동물원에서 한 해에 천연기념물 63개체가 폐사하고, 안락사된 경우도 있어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최근 5년간 전국 동물원에서 폐사한 멸종위기종이 약 2,000마리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윤건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을)이 10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동물원 멸종위기종 폐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동물원 내에서 연 평균 400마리 이상의 보호대상인 멸종위기종이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동물원 멸종위기종 폐사 개체 수를 연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19년에는 421마리이고, 20년에는 428마리, 21년에는 442마리, 22년에는 397마리, 23년 8월까지는 295마리가 폐사했다. 최근 5년간 동물원에서 폐사한 멸종위기종은 전체 1,983마리로 무려 2,000마리에 달한다.

 

멸종위기종의 폐사 원인으로는 자연사, 노령사 등 신체의 생활력이 자연히 쇠퇴해 폐사한 경우도 있지만 질병이나 사고사 또는 안락사 등으로 인해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사한 경우도 있었다.

 

CITES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장관이 CITES에 해당하는 생물을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고시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현재 환경부에서 I급과 II급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지정된 동물, 식물, 지질·광물 및 천연보호구역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다. 이는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중에서 전국 동물원 천연기념물의 폐사 현황을 상세히 분석했다. 자연·노령사로 폐사한 천연기념물은 136마리였으며, 병사·질병 및 사고사로 폐사한 천연기념물은 71마리로 확인되었다.

 

특히 2020년도에는 한 동물원(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원앙이 63개체나 폐사하기도 했다.

 

천연기념물을 안락사시킨 경우도 있었다. 2021년 경기도에 위치한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에서는 수리부엉이가 안락사로 인해 폐사했다.

 

윤건영 의원은“보호되어야 할 멸종위기종이 정작 동물원에서 자연사가 아닌 질병 등으로 폐사하고 있는 현실이 확인되었다”며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적절한 환경 조건이 조성되고 있는지 등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