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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나노물질 시험자료생산 지원을 현장 전문교육 운영

나노물질 거동·유해성·분석 3개 분야 관련 현장 전문가 교육 시작해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9월 2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국내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나노물질 등록 이행과 관련하여 산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나노물질은 유럽연합(EU)과 우리나라에서 화학물질로 등록 시 일반적인 화학물질과 달리 기존 시험등록자료 외에 입자 크기별 분포, 입자 모양 및 종횡비 등 별도의 시험등록자료가 필요하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현장에서의 나노물질 정보 이해 부족과 분석 관련 고충을 해소하고자 현장실습 교육 및 관련 지침서를 마련했다.

 

올해 나노물질 전문교육은 총 2차로 구성되며, 지난 8월 30일에 진행된 1차 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으로 나노물질 관리현황, 인체·환경 유·위해성 평가 등의 주제로 학회 프로그램(환경독성보건학회 ‘위해성 평가 전문가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이번 2차 교육은 ‘기본 운영 교육’과 ‘장비 실습 교육’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운영되며, ‘기본 운영 교육’ 과정은 △국내외 나노물질 안전관리 제도 동향,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시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장비 실습 교육’과정은 현재 나노물질 분석방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주사전사현미경(SEMS),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이용한 방법과 향후 새롭게 고시될 예정인 △동적광산란기(DLS), △비표면적측정기(BET)를 이용한 방법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는데, 특히 새롭게 고시되는 이 방법은 기존 방법에 비해 최대 60~70% 분석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현장실습 교육 위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또한 올해 하반기에 나노물질에 대한 수생태 및 퇴적물 독성 시험방법 등 관련 국문 지침서도 추가로 발간하여 국내 산업계 및 관련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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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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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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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