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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 내 약 5만 4천 평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

7.19.~8.30. 공모, 7.28(금) 사업설명회 개최 후 9월 중 입주 심사를 거쳐 10월까지 분양계약
민간전문가 중심 입주기업심사위원회 구성, 대상기업 적격성 등 심사․선정 후 한국수자원공사에 추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EDC) 기업유치 전용구역 내 약 5만 4천 평을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하고, 단지 내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전했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 16만 평’을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그간 전용 구역을 중점 유치업종 기준으로 크게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 ‘데이터산업구역’, ‘전략적유치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누고, 공급방식과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해제, 부처협의 등을 거쳐 ‘데이터산업구역’부터 입주 희망 기업을 공개 모집하게 되었다.

 

이번 공개모집은 오늘(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된다. 아울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7월 28일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9월 중 심사를 거쳐 우선분양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추천하면, 수자원공사는 10월까지 분양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산업구역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은 관련 산업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입주기업심사위원회에서 입주 자격을 심사받게 된다.

 

입주기업심사위원 또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되며, 심사는 재무 건전성, 고용인원, 기술성, 지역기업 참여율 등 대상기업 적격성을 평가하는 ①정량평가(40점)와 투자계획의 적정성, 친환경 기술적용 및 건축계획, 지역산업 기여도 등 ②정성평가(60점)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서 그간 단순 정보기술(IT) 장비의 집합체로서의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우수한 기술 보유,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산업에 경제적 파급력 효과가 큰 최적의 기업을 선정하여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초연결 지능화 사회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 및 이용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대부분의 정보기술(IT) 서비스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부산은 해외로 나가는 해저광케이블 90% 이상의 시발점으로 세계적 서비스 제공의 지리적인 장점이 있으며,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매년 지역의 21개 대학에서 배출하는 전문 인재 활용도 용이하다.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이슈와 함께 디지털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프라)로 부각됨에 따라 친환경 건축, 고효율 정보기술(IT) 장비, 건축물 에너지 등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코델타시티(EDC)는 첨단 물관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복합수변도시로, 첨단과학기술 업체와 연구소는 물론 아파트 2만 8천300가구, 단독주택 1천700가구, 종합병원, 대형상가 등이 들어서는 세종시 못지않은 대형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김해국제공항과 부산 신항 배후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데다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면 부산 최고의 주거·산업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수자원 및 환경 관련 혁신기술을 도입할 최적지”라며, “데이터산업구역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친환경 기업을 우선 유치하여 환경과 경제가 잘 조화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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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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