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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총 52만 명의 시민 참가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 보행교 걸으며 즐기는 축제에 시민 호응
8.28(일)부터 10.30(일)까지 총 7회 개최… 매주 일요일 테마별 볼거리 이어져
내년 봄~가을 확대 개최 예정… 프로그램 다양화 등 시민의견 반영해 더욱 풍성하게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보행교로 탈바꿈한 잠수교에서 개최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많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약 52만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1,057명 대상) 결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만족했다는 답변은 93.3%(매우 만족 25.7%, 대체로 만족 67.6%)였으며, 특히 축제 방문객 중 95%는 ‘앞으로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만족 이유는 잠수교 산책로 마련(57.7%), 거리 공연(26.3%), 플리마켓 조성(23.6%) 순으로 나타났다.

 

잠수교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차가 사라진 보행교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보행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매력과 먹거리, 음악, 친환경 등 다채로운 콘셉트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여름의 끝자락부터 깊어가는 가을까지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까지 더해져 많은 시민의 발길을 끈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잠수교를 거닐다 뜻밖의 보물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음악, 마술 등 여러 분야의 거리공연, 한강을 바라보며 먹는 푸드트럭 음식 등 매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채운 주요 프로그램은 잠수교를 걷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함께한 재사용 마켓, 친환경·수공예·비건 소상공인 마켓 등 플리마켓에는 매 회차 70여 팀이 참여해 잠수교를 가득 채웠다. 특히, 참가자가 용기를 준비해 곡물, 주방 세재 등을 담아가는 되채우기(리필) 마켓이 인기였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 교육 <쓸모장난감학교>, 사 놓고 입지 않는 옷을 다른 사람이 놓아둔 옷과 교환해 버려지는 옷을 줄일 수 있는 <21% 파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전통음악, 퍼포먼스, 어쿠스틱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거리공연도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즐길 수 있도록 회차마다 여섯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진 한강을 배경으로 달빛무지개분수가 쏟아질 때면 잠수교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곳곳에 마련된 촬영구역(포토존)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푸드트럭도 축제에 즐거움을 더했다.

 

상설 프로그램 외에 회차마다 특별행사가 마련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여러 차례 찾는 방문객도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축제 2회차인 9월 18일(일) 진행된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접수해 8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팀이 ‘아무것도 안 하기’ 경쟁을 펼쳤다. 접수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행사 당일 국내외 매체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바람 솔솔 부는 잠수교에 앉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잠수교 북크닉>과 공기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이 준비된 <잠수교 놀이터>는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는 질서 유지 및 안전관리 인력 100여 명과 쓰레기 배출 구역 10곳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축제에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취식 후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축제 시간 동안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널 수 있도록 사전 홍보 및 현장 안내를 지속하여 큰 불편사항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는 올해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펼쳐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내년에는 봄까지 확대하여 개최하고,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커다란 관심과 사랑으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라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여러분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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