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 구역 대상 미세먼지 집중관리 추진

관악 음식점 밀집, 성동 도장시설 밀집 등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맞춤 대책 추진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등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실내정원’ 39곳도 조성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도장시설 틈새메우기 사업 등으로 먼지 감축
시, 대기오염 감축위주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지정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 구역(관악·광진·성동)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밀집지역 등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운영하여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노출저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법률근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제22조

‣지정요건 : 미세먼지(PM10) 또는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농도가 환경기준[PM10(연평균) 50㎍/㎥, PM2.5(연평균) 15㎍/㎥]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중된 지역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상지 관악·광진·성동 등 3개 구역에는 구별 3억원씩 총 사업비 9억원을 지원, 5월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많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하여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광진구 아차산로 58길 일대는 대형공사장이 있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에 따라 살수·분진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성동구 성수동2가1동 일대는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하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줄 수 있는 ‘실내정원’ 을 총 39곳에 조성하여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도 힘쓰게 된다.

 

실내정원은 건물 내 크고 작은 공간에 만든 정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유행으로 수요 증가 추세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구역내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다수 설치함으로써 공기정화와 더불어 노약자의 생리적·심리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화구이 음식점이 밀집(100여개소)하고 교통량이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배출저감 사업 위주로 시행하게 된다.

 

직화구이 밀집지역 내 미세먼지·악취 저감을 위해 시 ‘생활악취저감시설 유지관리비 지원사업’ 에 예산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참여한 사업주 부담을 최소화한다.

 

교통 밀집지에 대한 대응으로, 교통량이 많은 이면도로·직화구이 음식점 밀집지역 중심으로 분진흡입차를 운영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나쁨 이상일 경우 배출시설·비산먼지사업장·실내공기질·자동차 공회전을 점검한다. 또한 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하며,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를 구매하여 구역 내 공사장에 이동형 광역살수기를 대여한다.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신림사거리 버스정류장 주변 5개소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하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10곳 조성하는 한편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31대 설치도 지원하게 된다.

 

자양1재개발 공사장 및 동서울터미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및 터미널 주변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대형공사장 주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분진흡입차를 간선도로 외 공사장, 동서울터미널 등 이면도로까지 운영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를 구매하여 구역 내 공사장에 이동형 광역살수기를 대여한다.

 

교통 밀집지에 대한 대응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동서울터미널 및 초등학교 주변 등에 급출발·급가속·급제동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며, 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동서울터미널 주변 버스정류장 13개소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를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원 19곳을 조성하고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57대 설치를 지원한다.

 

도장시설이 밀집(57개소)한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대기배출시설 배출저감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장시설이 밀집한 지역특성에 대응하여 활성탄 필터에 방지막을 설치하여 대기오염물질 누출을 방지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대기배출시설·VOCs배출시설·비산먼지발생사업장 등을 점검한다. 또한 아차산로·동일로·뚝섬로 등 일대를 대상으로 살수·분진흡입차를 운영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강화한다.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 주민에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및 알리미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10곳을 조성하고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50대 설치를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향후, 주 배출원 등 특성을 반영하여 대기오염물질 감축위주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자원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원봉사 여행을 9.22(월), 9.24(수), 9.26(금) 총3회 시화호 일대에서 운영한다. 100여 명의 참여자는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모집하였다. 이번 자원봉사 여행은 시화호 일대의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터전으로 변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자원회복의 메시지와 참여 청년들의 회복이 중첩되도록 스토리텔링하여 운영되며, 자원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자, 개인이 사회 일부임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시작점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립과 은둔의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연결로 제시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를 통해 청년의 일상회복과 사회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모아 플랫폼은 참여자가 인증한 실천 활동이

정책

더보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첫 국정감사에서 정책 방향 보고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0월 14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국가 존속과 인류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것으로, 새 부처의 정책 방향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30ppm을 돌파했고,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섰다”며 “이대로라면 2030년 초반 450ppm을 넘게 되고,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와 문명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화석연료 중심의 탄소문명을 끝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환경권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새롭게 설정할 것”이라며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등 모든 부문에서 탈탄소 녹색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한 보안·안전·운영기준 등 통합 규정 및 지원 제도 마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국민의힘 이병윤 의원 발의, 동대문1)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행 중 고정밀지도 등 공간정보, 보행자 얼굴 및 차량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밖에 없어 각종 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자율차 운행 사업자’에게 자율차 여객탑승 기술 실증 및 유상운송 허가 시 ▴보안상 중요한 공간정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제출토록 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검증 제도’는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차 업계가 기술 발전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외부 유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는 자율차 업체가 점검표와 정보 유출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출토록 하고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보안분과’ 소속 보안전문가가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에 접근해 보안 취약점 및 각종 보안 정책 준수 여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