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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사고 다발 지점 점검·교통시설 개선 등 추진

서울경찰청・공단・자치구 합동 현장점검… 강서구부터 순차적 교통시설 개선
교통안전진단·사고 사례 등 정확한 분석으로 효과적 예방대책 마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책 조속히 시행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시교통실,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치구(구청, 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점검하고 교통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최근 시민들의 활동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통사고 감소대책 TF’를 확대 개편(3.18.)하여 효과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해왔다. 그 일환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4월 25일 강서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내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인 자치구(강서, 영등포, 송파, 구로, 동대문)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진단과 사고사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분석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현장 맞춤형 교통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5년간(’17년~’21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72명으로 특히, 보행사망자가 40명에 달하여 보행자 대상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강서구 현장점검은 3년간(’18년~’20년) 교통사고가 빈번한 강서보건소(15건)와 서부혈액원(34건) 인근에서 실시했으며 이후 현장을 포함하여 강서구의 주요 사고유형과 과실 여부, 주체 등에 따라 특화된 교통시설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강서경찰서는 최근 늘어난 강서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마곡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개인형이동장치(PM), 대형 화물차량의 증가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라며 기관간에 원활한 협의를 통한 시설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사고데이터 분석 결과 강서보건소 인근 교통 사망사고는 보행자가 많은 등촌역 연결 지점에서 보행자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다수 발생으로 보행자 방호울타리 추가 설치, 바닥 신호등 및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등이 효과적인 개선방안으로 제시됐다.

 

서부혈액원 주변 문제는 굽은 도로에 설치된 버스중앙차로 내 유턴 차로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선방안으로 신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및 이륜차의 버스전용차로 진입방지를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가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분석했다.

 

‘교통사고 감소대책 TF’ 회의에서 △서울경찰청 △서울시 도시교통실 △강서구청 △한국안전공단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행을 약속했다.

 

서울경찰청은 보행자의 교통신호위반을 야기하는 취약한 시설을 지적하며 기관간 협의를 통한 시설개선을 강조하고, 교통신호 주기 변경 활용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개선방안별 관할기관 등 효율적인 개선절차를 제시하였고 새벽시간대 노인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및 조명 장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서구청은 관할 시설개선의 협조 의지를 밝히고 추가 개선안으로 현장 인근 경사로의 미끄럼방지 포장구간 확장과 이륜차 및 보행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집중조명 설치를 약속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단속과 시설개선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운전자 및 보행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지자체 및 경찰서의 교육 및 홍보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기관간 소통창구 마련과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하여 사고 취약지역 시설개선에 힘쓰고,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등 교통안전에 대한 대시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도출된 방안은 자치구와 경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합동점검과 시설개선을 통해 유사한 교통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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