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위해 163억원 투입해 수소승용차 500대 보급

7,000만원 가량의 수소자동차 반값에 구매…구매보조금 3,250만원 지원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업체당 20대 신청가능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신청, 원본서류 제출 의무 없애 불편 최소화
상반기 서소문 충전소 등 오픈… 신․증설로 올해 말 승용차 전용 11기 운영 목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전기차와 보급과 더불어 서울도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163억원을 투입해 수소승용차 500대 보급에 나선다고 전했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로 운행 중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고, 공기정화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이나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차이다.

 

시는 수소차 구매자에게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구매자는 7,000만원 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3월 15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신청서류를 보조금 지급시스템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접수방식을 개선해 그간 서울시에 직접 구매지원신청 원본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었다. 시는 절차 간소화로 수소차 구매자(제작업체)가 보다 빠르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대상)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하여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 구매자가 수소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지원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신청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여 진행한다.

 

현재 신청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며, 신청 대상‧자격,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 www. 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소차를 구매하면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요금 50%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지난 1월 오픈한 마곡에코 수소충전소를 포함, 총 5기의 수소충전소(양재, 상암, 국회, 강동, 마곡)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수소차 약 3천대를 충전할 수 규모로, 서울시 등록 수소차 2,443대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2월 서울시가 실시한 수소충전소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소차 이용자의 평균 충전주기는 9.2일로 나타났다. 현재 운영 중인 5기의 수소충전소의 일 충전가능대수는 320대로, 충전능력은 320대/일과 9.2일을 곱한 2,944대(약 3천대)가 된다.

 

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7기를 신·증설해 연말까지 총 11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약 6천대의 충전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마곡에코 수소충전소(1월 개소)를 포함해 올해 5기의 수소충전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강서E1(강서구), 서소문청사(중구)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광진구 중곡동에 이동식 수소충전소 2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기존 수소충전소의 용량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국회, 양재 수소충전소에 증설공사를 시행하여 총 2기의 충전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 수소차 보급과 함께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소 등 충전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소차 보급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