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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물금 취수장 유입 조류독소 모두 제거되어 먹는 물 안전

언론 및 환경단체 조사 결과, 낙동강 원수에서 물금취수장기준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8.1ppb 검출 보도… 채수 지점과 채수 방법, 분석 방법 등 상이해 분석 결과 차이 있어
부산시, 수돗물 안전과 직결되는 취수구 입구 채수
2018~2021년까지 최대 1.3ppb까지 검출, 올해는 대체로 0.5ppb 이하 검출
낙동강 하류 등 조류경보 발령 시 물에 직접 들어가는 행위 등은 적극 계도 방침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낙동강 물금 취수장으로 유입된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는 정수 과정인 염소 및 오존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먹는 물에는 이상이 없으나, 낚시, 수상스키 등 친수 활동이나 어패류 어획·식용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고온의 수온, 풍부한 영양염류, 일사량, 체류시간 증가 등에 의해 고농도의 녹조 발생 시 생기는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취수장으로 유입된 조류는 2018년 8월에 평균 조류개체수가 mL당 37,020개로 가장 많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에는 평균 mL 당 15,780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금취수장으로 유입되는 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대 1.3ppb까지 검출되었으나 올해는 대체로 0.5ppb 이하로 검출되었다.

 

이처럼 실제 취수구에서 일부 독성물질이 검출되더라도, 정수처리 과정인 전염소 및 전오존 단계에서 100% 제거되고, 이후 고도처리까지 거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환경단체와 환경부, 부산시의 채수 지점과 채수 방법, 분석 방법 등이 상이해 분석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수돗물 안전과 직결된 취수구 입구에서 표층 1m 아래 지점을 채수 지점으로 삼았다. 이 지점의 경우, 조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류차단막, 살수장치 등을 설치·운영되므로 하천변이나 하천 중간에서 채취하는 것보다 수치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환경부와 부산시 조사는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4종 가운데 독성이 가장 높은 1종(LR)에 대해서만 분석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1종(LR)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으나 이번 환경단체 조사는 마이크로시스틴 4종(LR, RR, YR, LA)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 검사 결과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민들이 직접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낙동강 하류 친수활동 구간에 대해서는 적극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명생태공원에서 검출된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의 양은 0.3㎍/L ▲삼락생태공원은 0.2㎍/L가 검출되었다. 올해는 ▲화명생태공원은 불검출~0.1 ㎍/L 사이 ▲삼락생태공원은 불검출~0.3 ㎍/L 사이였다.

물놀이 시설의 경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운영이 자제하고 있는 만큼, 시는 낚시, 수상스키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등 행위에 대해서는 조류경보제에 따라 단계별로 자제 및 금지하도록 적극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삼락 및 화명생태공원에서 수상레포츠 이용자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라며 “취수장 위치를 고려해 조류경보 운영 지점을 개선하는 방안 등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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