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6.2℃
  • 구름조금대구 -3.5℃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4.6℃
  • 흐림제주 2.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5.8℃
  • 구름조금강진군 -2.4℃
  • 구름조금경주시 -3.3℃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시내 건물 의무 설치 비상발전기 경유 발전기에서 연료전지로 대체

서울 전체 건물에 약 6.4GW(원전 6기 용량) 경유 비상발전기 설치되어 있어
연료전지로 대체 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배출 저감 효과↑
비상전력 공급 및 주변에 상시 전력공급도 가능
서울시, ‘건물 비상발전기로서 연료전지 허용 제도개선’ 연구용역 5월 착수
관련 규정 개정 위해 연료전지 산업계와 협업.. 수소산업 활성화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내 건물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비상발전기를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하는 경유 발전기에서 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5월부터 착수한다고 전했다.

 

현재 비상발전기는 소방시설법 및 국가건설기준 등에서 경유 또는 가스 발전기 등 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으로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 가장 저렴한 경유발전기로 설치되고 있다. 건물에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화재, 재난 등 상황에서 소방시설의 가동을 위한 비상전원과 건물의 정전 시 피난승강기, 기계실 내 필수설비 등 피난시설의 가동을 위한 예비전원으로 구분된다.

 

지난 2011년 전국 순환정전 이후, 여름·겨울철 전력사용량이 증가할 때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건물 내 비상발전기 가동을 국가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비상발전기가 경유 발전기여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상 비상용 발전기는 배출가스 점검 및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오래된 경유 비상발전기에서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비상발전기는 건물 규모와 용도에 따라 1~4주마다 30분 정도 점검가동을 하는데, 이때 점검은 발전기가 작동하는지 여부에만 중점을 둔 무부하운전으로 하여, 경유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대기오염물질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

 

특히, 서울은 건물 개수가 많아 비상발전기인 경유발전기가 서울 전체 건물에 약 6.4GW(원전 6기 용량)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를 연료전지로 전환할 경우, 상당량의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상시가동도 가능하여 서울의 전력자립을 위한 분산형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시 내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배관과 연결,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만들어 바로 발전에 쓰기 때문에, 경유발전기처럼 별도의 연료저장설비가 필요 없으며 상시 가동이 가능하므로, 평시에는 주변에 전력을 공급하고 비상시에는 건물에 비상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서울은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서울 외부에서 받고 있는데, 이는 장거리 송전 손실, 대형송전탑 갈등 유발 요인이 된다. 특히 국내 전력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연료소비량의 51%가 석탄*으로 많은 전력사용은 대기오염을 가속화시키게 된다.

 

서울에서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건물은 석탄 발전에 기반한 저렴한 전기요금 혜택을 보고 있으면서 그에 따른 환경개선 책임은 국가적으로 공동부담하고 있는 만큼 건물은 친환경 수단으로 전력자립률을 높여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책임 이행을 위해 비상발전기로 연료전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가동시키도록 제도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연료전지를 비상발전기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관련 규정 개정안, 기술기준 마련 및 환경·경제·산업 부문별 효과를 분석해 그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자료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여러 연구 보고서에서 비상전원으로 연료전지 활용을 제안한 바 있으나, 이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안이나 효과분석이 없는 단순 제안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 달부터 6개월간 진행되어 오는 10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소방, 건축, 전기, 연료전지, 마이크로그리드 등) 전문가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용역 진행방향과 내용에 대해 의견을 듣고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연료전지 업계와 협업하여 비상발전기용 연료전지 시제품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개선 및 제품 상용화가 완료되면 서울시 신축 건물에는 비상발전기의 일정 비율을 연료전지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여 연료전지 산업계의 투자 유도 및 유관 산업도 활성화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엄의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그간 환경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퇴출 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물에 비상 경유발전기를 설치하게끔 되어 있는 현 제도의 문제는 주목받지 못했다”라며 “비상발전기로 연료전지를 활용한다면 대기환경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상대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24시간 발전이 가능하여 보다 안전한 비상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국가적인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 가동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2월 25일 목요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목)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부서와 자치구는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하고

정책

더보기
조경태 의원, 한국해운조합 방문…연안해운 활력 제고 위한 ‘현장 소통’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을)은 2025년 12월 30일, 연안해운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운조합 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조경태 의원과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그간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연안해운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 의원과 이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해 내항해운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해운조합은 연안해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 소득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선내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선원법」 개정 ▲외국인 해기사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우수선화주 세제혜택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내항해운지원 특별법」 제정 및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예산 확보 등을 건의했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에서 “조합이 연안해운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선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신월여의지하도로에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 설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진입 높이에 제한이 있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에서 반복 발생해 온 ‘차량 끼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을 신월여의지하도로(신월IC~여의대로)에 설치하고, 29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현재 서부간선지하도로(성산대교남단~금천IC)에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구조물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1년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서부간선지하도로는 제한높이 3m인 소형차 전용도로이다. 모든 승용자동차, 승차정원이 15인 이하인 승합자동차, 1톤 이하 화물자동차(총중량 3.5톤 이하) 등이 진입할 수 있으나 높이 제한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해 시설물에 끼이는 사고가 지속 발생해왔다.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은 차량이 지하도로에 진입하기 전 차량 높이를 측정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운전자에게 알리고 우회를 유도하는 사전 예방형 안전 시스템이다. 차량의 형상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라이다’와 높이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이중 감지 방식으로 차량 높이를 자동 판별한다. 높이 제한을 초과한 차량이 감지되면 대형 디지털 안내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