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품질확인제> 실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시민접촉 최소화 수질검사 및 야외 수질검사 강화
옥외 수돗물 공급배관, 음수대, 노후 공동주택, 신청 가구 등 16만여 가구 대상
120번․관할 수도사업소․홈페이지 등에 신청,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약 16만 가구의 가정집, 음수대 등에 대해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8일 월요일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제도로, 수질검사원 아리수코디가 가정집과 음수대 등의 방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수질개선방법까지 컨설팅해주는 수질관리 서비스다.

 

시는 수질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집 방문 수질검사 시 수질검사원이 지급한 채수병에 시민이 직접 수돗물을 받아 건네주면, 문 밖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수질검사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 하고 불가피한 실내 출입 시, 수질검사원 2인 중 한명만 출입하고 시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옥외 수돗물 배관 및 하절기 야외음수대 등의 수질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올해의 수질검사 대상은 16만여 가구다. 공원・학교・유치원・공공기관 등의 음수대, 옥외 수돗물 공급배관,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가구, 소형물탱크 철거 후 직결급수로 전환한 가구, 사회소외계층 가구, 희망가구 등을 포함한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에 대해 이뤄지며, 1차 검사결과 부적합시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원인진단 및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일반세균으로부터 안전성 여부를 측정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구리’ 검사 ▴수돗물이 깨끗한 정도를 측정하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지수(pH)’ 검사 등이다.

 

시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의 수도관 상태 및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52만1천 가구 등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 급수 환경 개선이 필요한 8천21개 가구에 대해 낡은 수도관 교체,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했다.

 

한편, 앞서 시는 수질검사 결과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 주민 120명을 수질검사원(아리수코디)으로 채용해 일주일간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현장 실무 및 친절교육, 코로나19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다산콜재단(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arisu.seoul.go.kr/c1/sub2.jsp)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수질검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받을 수 있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주간에 수질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야간(18시~21시까지)에도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방문가능 시간을 협의해 아리수코디 2명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돗물 음용 및 올바른 사용에 대한 방법도 안내한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상수도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