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이수진 의원 생분해성 수지, 종량제 봉투로 대부분 소각 처리

--환경부 처리 지침은 종량제 봉투에 처리하라지만 종량제 봉투 52.7% 소각
--이수진(비례) “생분해성 수지 제품 별도 처리 방안 마련해야”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환경부가 인증하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 제품들이 대부분 매립이 아닌 소각 처리되고 있어서 생분해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세종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생분해성 수지는 매립 시에 미생물에 의해서 쉽게 분해되는 재질로 상대적으로 환경 오염에 덜 부담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2조)에는 생분해성 수지제품을 인증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생분해성 인증제품과 기업을 특정 기준을 만족할 때 인증해 왔다. 2020년 9월 기준 생분해성 인증제품은 516개이고, 인증기업도 232개 사에 이르고 신세계, CJ, 해태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각종 환경 규제 적용도 예외로 인정받고 있다. 자원재활용법(10조)에서는 일회용품 무상제공을 금지하고 있지만, 단서 조항으로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폐기물 부담금 부과(12조)에 대해서도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부과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수진 의원은 매립을 통해서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어야 하는 생분해성 수지제품이 대부분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어 소각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이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종량제 배출 생활 쓰레기는 소각이 52.7%, 매립이 28.9%, 재활용이 18.4%로 대부분 소각되기 때문에 생분해성 수지 제품의 취지에 맞지 않게 처리된다는 것이 이수진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환경부의 쓰레기 선별 요령이나 교육 안내자료에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에 대한 안내는 없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 확대되고 있지만, 환경부의 쓰레기 선별처리 지침에는 이에 대한 고려가 없어서, 그 정책 취지에 맞지 않게 처리되고 있다. 일반인들이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잘 알 수 있도록 그 표기 방식을 통일하고, 생분해성 수지제품에 대한 선별처리 방안을 마련해 정책 취지에 맞는 쓰레기 처리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