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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올해 발생 부유폐기물 11.4만 톤, 평년 발생량 2배

- 올해 발생 부유폐기물 114,029톤 중 104,754톤(92%) 수거 완료
- ‘10~‘19년간 연평균 발생 부유폐기물은 50,890톤 수준

[환경포커스=국회]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까지 올 한 해에 발생한 부유폐기물은 11만 톤에 달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발생 부유폐기물 5만 9천 톤의 2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한다.

올해 여름 장마철은 유난히 길고 많은 비를 내렸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 54일, 제주도 49일 등 최장기간 장맛비가 이어졌는데, 장마철 기간 전국 강수량은 686.9mm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2번째로 많은 강수량이었다. 특히, 8월 초 일부 지역에 내린 폭우는 심각했다. 안성 일죽면과 춘천 남이섬에는 1시간 동안 강수량이 각각 104mm(8월 2일 기록), 116mm(8월 3일 기록)로 소위 ‘물폭탄’이 쏟아졌다. 여기에 5호 태풍 ‘장미’와 8호 태풍 ‘바비’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때,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하천이 범람하고 주거가 침수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부유 폐기물이 발생했다고 이어갔다.

 

송옥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환경부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 24일 기준, 올 한 해에 발생한 부유폐기물은 114,029톤으로 댐과 보에서는 총 69,696톤의 부유폐기물이 발생했으며 한강유역에 위치한 충주댐이 12,800톤으로 가장 많은 부유폐기물이 발생했고, 소양강댐이 11,200톤, 금강유역 대청댐이 10,816톤으로 많은 부유폐기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하천과 하구에서는 총 44,333톤의 부유폐기물이 발생했는데, 전남 14,114톤, 경남 8,155톤, 세종충남 5,103톤 순으로 많은 부유폐기물이 발생했다고도 전했다.

 

11만 4천 톤에 달하는 부유폐기물량의 많고 적음은 연간 수거한 부유폐기물양과 비교하면 알 수 있으며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0년부터 2019년까지)연간 수거한 부유폐기물양 평균이 50,890톤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9개월간의 부유폐기물 발생량이 평년 12개월간 발생한 부유폐기물양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2017년의 경우, 한 해 동안 발생한 부유폐기물(4만 4천 톤)이 올해 9개월간 충주댐(12,800톤), 소양강댐(11,200톤), 대청댐(10,816톤), 임하댐(8,480톤) 4개 댐에서 발생한 부유폐기물 발생 규모(43,296톤)와 비슷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는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난 부유폐기물을 90% 이상 수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댐과 보에서 62,392톤의 부유폐기물을 수거했고(90%), 하천과 하구에서는 42,362톤(96%)의 부유폐기물 수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송옥주 위원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양의 부유 폐기물이 발생했다. 상수원 수질 악화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부유폐기물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며, “잔여 부유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아직 마치지 못한 수해복구가 원활하게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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