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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회용품 줄이기 차질, 95.6% 지자체 규제 적용예외 中

- 이수진의원“1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해 다회용품 위생방역 강화해야”

[환경포커스=국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1회용품 줄이기 추진이 차질을 빚고 있다. 7월 말 현재,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규제를 적용 예외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가 21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정부는 2019년 11월 정부합동으로‘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회용 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봉투 등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관련 업종과 품목을 정해서 이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같은 감염병 재난 사태로 ‘경계’수준 이상의 경보가 발령되면 특별자치도, 특별자치시, 시·군·구는 자체 판단으로 1회용품 사용규제 적용 예외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경계경보 발령 이후 일선 지자체에서 1회용품 사용규제 적용 예외 결정을 한 상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7월 말 현재 총 229개 시군구 중 219개는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한 상태이며, 60개 지자체의 경우 고객 요청시 1회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0개 지자체만 1회용품 사용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들 지자체의 소속은 충북(1개), 충남(1개), 전북(6개), 전남(2개)이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태라는 불가피성이 있지만, 향후 코로나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설 경우를 대비해 코로나로 완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금부터 수립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핵심은 다회용기 사용에 있어서 위생과 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강화해 다회용기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적극적인 다회용기 위생, 방역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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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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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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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