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우원식 의원, 코로나19 이후 택배 발송으로 아이스팩 사용 증가

- 2020년 2.6억개로 136%로 온라인 쇼핑 증가 추정 고려해 3.2억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고흡수성수지는 체내 유입 시 독성을 유발하며, 토양·수질오염 등 환경에도 악영향 우려 정부대책 시급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 노원구을, 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미세플라스틱인 고흡수성수지(SAP, Super Absorbent Polymer)는 자기 무게의 수백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아이스팩 냉매, 기저귀 등에 사용하고 있는 냉매로한 아이스팩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체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식품류의 온라인 쇼핑액이  ’20년 1사분기 59,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는 등 아이스팩 사용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팩 생산량은 그간 증가율을 고려하면 2016년 1.1억개(3.3만톤)에서 2020년 2.6억개(7.8만톤)로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증가 현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2020년 아이스팩 생산량은 3.2억개(9.6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16~’22년 연도별 아이스팩 생산량(추정) >

연도

16

17

18

19

20

(예상)

21

(예상)

22

(예상)

개수

(생산량)

평균증가율

적용

1.1억개

(3.3만톤)

1.6억개

(4.8만톤)

1.8억개

(5.4만톤)

2.1억개

(6.3만톤)

2.6억개

(7.8만톤)

3.2억개

(9.6만톤)

4.0억개

(12.0만톤)

온라인쇼핑증가율적용

3.2억개

(9.6만톤)

4.7억개

(14.1만톤)

7.1억개

(21.3만톤)

아이스팩 1개 당 무게는 가장 보편적인 300g을 기준으로 산정

19년까지 생산량: 환경부 자료

20년이후 생산량(추정치): 평균증가율 및 온라인 쇼핑증가율(통계청) 적용

 

                                      < 향후 10년간 연도별 아이스팩 예상 생산량(단위:억 개) >

 

고흡수성수지는 물을 많이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아이스팩 냉매로 많이 사용되나, 미세플라스틱의 한 종류여서 소각 또는 매립 처리 시 많은 환경 문제를 유발하며 수분이 많아 소각장에서 잘 타지 않고 소각효율을 떨어뜨려 처리비용을 상승시키며,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가스를 배출할 우려가 있다.

 

소각장에서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고흡수성수지는 매립할 수밖에 없으나,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되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지하수나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2차 오염이 불가피하다.  가정에서 아이스팩 내용물을 하수구로 배출하면 미세플라스틱이 하수처리장에서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 예상치 못한 반응이 발생하고, 미세플라스틱이 완전하게 처리되지 않은채 하천으로 방류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으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음식섭취와 먼지흡입을 통해 우리 체내로 들어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천이나 바다 속의 미세플라스틱은 해산물 속에 축척되었다가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음식물을 통해 하루에 30개 이내, 연간 최대 11,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결과(‘19년)에 따르면 체내로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세포호흡과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며, 체내의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독성을 증폭시킨다. 이밖에 조직 염증,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원식 의원은 “그동안 아이스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민간기업이나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과 대체 소재를 찾기위한 노력은 있었다”고 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이스팩 문제해결을 위해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