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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년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지자체-대학 간 실질적 상생협력 모델 제시, 성과확산 및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론화 장 열어
지난해 시범사업 후 올해 부산외대 등 7개 대학이 전공수업으로 해결
8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며 市는 4.5억 원 규모의 사업비 지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대학 간 상생·협력 및 선순환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2020년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확산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위해 25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부산시에 신설된 대학협력단의 2019년 시범사업으로써, 지역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9개 대학(컨소시엄형 2개/ 특화형 6개/크라우드펀딩형 1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차지원을 확대하고, 대응자금(10% 이상)을 필수화하는 등 대학의 책임감 있는 사업수행을 강화하였다. 또한, 2018년부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 전공수업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여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20% 규모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의 사업총괄책임자 및 관계자 등은 이번 ‘성과보고회 및 세미나’를 통해 수범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추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문제, 비대면 방식의 확산에 따른 원격강의 확대와 대학의 생존 위기 및 역할 변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한 사회공헌활동 방식 변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 지역 단위에서 국·시비 지원의 사각지대 발굴, 과제별 현안 해결이 상호 연계해 선순환 할 수 있는 구도 설계 등에도 공감하였다. 또한, 지역 내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 등 지자체와 대학의 성공적 상생협력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와 지혜도 나왔다.

 

고영삼 인평원 원장은 “이 사업은 대학의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이 지역사회 문제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수행력으로 직접 지역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평원은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대학의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대학이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이러한 대학들의 사회공헌이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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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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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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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