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대구·경북지역 다수의 추가 확진자 발생에 선제적 대응

2.19. 9:00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대비 긴급대책 회의」 개최
부산시, ‘지역사회 감염원 조기발견·조기치료’로 대응 기조 변경… 선제적 대응 나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하고, 선별진료소·검체채취 시행 의료기관 확대 논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위해 시설 방역 등 예방 활동 강화와 개인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환경포커스=부산]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오늘 오전 9시, 7층 영상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주재하고, 16개 구·군 단체장과, 부산의료원장, 부산대학교병원장, 동아대학교병원장, 병원협회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을 뿐 아니라,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해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주요 의료기관장과 전문가가 함께 모인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금까지 잘 대응해 왔으나, 상황이 바뀐 만큼 방역 추진상황을 전면 재검토하고 과감하고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안전해야 안심하고, 안심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안전이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진다는 각오로 안전과 경제 모두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응 기조 변경안이 논의됐다. 시는 ‘외부유입 차단’과 ‘접촉자 관리’에 중점을 두던 현재 대응 기조를, 지역사회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확산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와 구·군 보건소에 현장 대응을 위해 즉각대응팀 총 23개 팀 119명을 편성하고, 재난부서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자를 위한 전담반도 구성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즉각대응팀은 확진환자 발생 시 동선파악과 접촉자 확인·관리 등 주요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지역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현행 33개소(16개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17개소)인 선별진료소와 검체채취 시행 의료기관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응단계별 격리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감염병이 전면적으로 확산할 때를 대비해 시는 총 100병상을 확보하고, 부산의료원 병동 일부를 감염병 전담 병동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영유아시설,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소독 인력을 조기에 채용한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9개 보건소와 24개 대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방역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민간, 유관기관, 시, 구·군이 톱니바퀴 같은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시는 오늘 오후 7시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긴급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대학병원 관계자와 감염병관리지원단, 부산의료원 등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조기진단 방안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20일 오전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보건소·의료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의료기관별 감염병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지역 내 감염관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사장소 및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방역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개인 감염 예방 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