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국토부 추진 중인 임진강 준설사업 타당성 미약

- 국토부 추진중인 임진강사업, 환경영향평가 사실상 부동의-

정의당 심상정의원(원내대표)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진강 준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환경부는 국토부가 추진중인 임진강 준설사업이 타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산지역의 홍수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부동의 한 것을 확인하였다.

 

참고로  임진강 준설사업의 공식명칭은 “임진강 거곡 · 마정지구 하천정비공사”이다. 이 시업은 파주시 문산에 있는 임진강 구간인 초평도에서 하류 14㎞ 구간에 퇴적된 흙과모래 1020만㎥를 파내 홍수위와 홍수량을 낮춰, 홍수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임진강 준설사업에 대해서 국토부에 환경영향평가를 보완 요청하였지만 내용을 보면 사실상 부동의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첫째, “한탕강댐 건 설 및 군남홍수조절지 건설 등으로 저가된 홍수량과 홍수위를 하도정비를 통해 추가로 저하시켜야 하는 사유가 명확하지 않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임진강에 추가 퇴적량이 발생하지 않은 점’, ‘대안으로서 강변저류지 효과’, ‘기존 홍수대책과의 비교’ 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문산천 합류부의 홍수위를 추가로 저하시켜야 하는 타당한 사유를 제시”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상 사업이 타당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둘째, “장단지구(또는 거곡지구)의 경우, 홍수시 자연적으로 월류되어 강변저류지 역할이 가능하며 홍수량 저감효과도 큰 것으로 제시 하고있는 바, 이 곳을 준설토로 성토하는 것은 저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여 오히려 문산지역의 홍수 유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칼섬 정비 후 염수가 문산천으로 역류할 경우, 인근 농경지와 지하수의 염수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홍수예방이라는 사업이 홍수를 유발하고 염수화를 시켜 문산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하천의 자연성이 잘 유지되어 있음은 물론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에 대한 현황파악이 미흡하고, 저감대책의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지구는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곳으로서, 지형의 보전가치 판단을 위해서는 문헌조사 보다는 전문가에 의한 현장조사 및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저감방안이 제시”되어야 하며, “초평도와 인근 습지의 지형변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심상정 의원은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없고 홍수를 유발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국토부의 막무가내 개발사업 제안은 사회적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지적하였다. 그리고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없다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보완 요청하는 것은 환경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부동의 해야한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2025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에는 7.26.(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로, 시설별 특성과 위치,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으로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통합 정보 제공을 시작,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피서지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운영시간, 요금, 휴장일, 매점 유무 등 실제 방문객이 궁금해할 실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한강공원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