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1.4℃
  • 박무서울 -1.5℃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2.2℃
  • 광주 1.4℃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0.4℃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김포시 거물대리 공장 중 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이 검출과 무허가로 확인

-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 김포시 거물대리 등 소재 86개소 사업장 특별단속하여 62개소 적발(72%), 고발·행정처분 등 조치
-국민의 안전과 환경법 질서확립 위해 지속적인 감시활동 펼치기로


환경부(장관 윤성규)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이 올해 2월 4일부터 10일까지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86개 사업장에서 72%인 62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특별단속 지역인 거물대리는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 기반시설 없이 주거지역에 공장이 설립되어 환경오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난개발이 심각한 지역이다.  거물대리 지역은 ‘12.2월부터 680건의 민원발생지역이다.

 

이번에 적발된 62개소는 총 67건의 환경법령을 위반했으며 이중 37개소는 고발, 25개소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적발된 62개 사업장의 구체적 위반 내용 67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위반 분야는 대기 31개소, 수질 18개소, 폐기물 8개소, 소음·진동 5개소이고  위반 유형은 대기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가 32개소로 가장 많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3개소, 폐기물 무허가 처리업 1개소, 기타 26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부가 (주)조일공업 등 주물공장 10개소에 대해 대기 시료를 검사한 결과 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이 검출되고 무허가로 확인돼 고발(7년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했으며 김포시에 통보하여 이들 주물공장을 폐쇄명령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조일공업은 분진 20톤을 지붕과 벽면이 없는 옥외에 부적정하게 보관하고 분진을 우수(빗물)로에 약 50kg을 유출시켜 적발됐다. (주)협영(금속제품제조)은 대기 배출시설인 도장시설(10㎥)과 폐수 배출시설인 금속제품 제조시설(절삭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았다.

 

(주)제일산업개발(금속제품제조)은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고 도장시설(10마력, 1,459㎥)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반도산업사(합성수지제조)는 폐수배출시설인 직접냉각시설(100㎥)을 운영하면서 폐수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았다. (주)바이하츠(금속제품제조)는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절삭유 배출시설(1.0㎥)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태경산업(금속제품제조)과 대성연료(목재가공)는 대기 배출시설인 피막, 도장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불법배출하다 적발됐다.

 

신일포장산업(인쇄업)은 인쇄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희석하기 위한 가지배관을 설치하였다가 적발됐다.

 

특히, KP중전기(변압기 재활용)는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고 변압기를 해체하다 적발되었다. 변압기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절연유 20톤(100드럼)을 부적정하게 보관했으며, 절연유에는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s)이 함유되어 있을 개연성이 높아 환경부는 폐기물 배출자를 추적할 예정이다.

     *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s) : 다이옥신과 유사하게 인체와 생태계 독성이 강하고 자연 분해가 어려운 속성을 가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임

거물대리 일대는 소규모 공장(대기 4종, 수질 5종 이하)의 입주가 가능하나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체는 입지가 제한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택과 공장이 혼재된 상태로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개연성이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주물업종이 8개소가 있어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 주민은 70여 가구 150여명, 공장은 153개소가 입주

 

이 곳의 수질 기준은 ‘나’지역으로 ‘나’지역 배출허용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130㎎/ℓ를 준수해도 농업용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수질이다.
    ※ 농업용수 COD : 9㎎/ℓ이하, 생활용수 COD : 4㎎/ℓ이하

 

특히 이번 단속 결과 공장 기반시설(하·폐수처리장 등) 없이 소규모 공장의 난립으로 오·폐수가 농수로로 직접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법령이나 준법의식도 낮아 배출시설 미신고 업체가 많이 적발됐으며, 일부 업체는 단속을 회피하는 등 사회적인 책임의식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단속은 거물대리 일원에 대하여 단속구역을 지정하여 모든 업체를 정밀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가 합동단속으로 환경 주요 분야를 통합 점검하여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큰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는 거물대리 등과 같은 집단주거지역, 환경오염방지 기반시설 미비지역에는 오염물질 배출업체의 입주를 제한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거물대리 지역을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하여 오·폐수 차집관거를 설치하는 등 단속결과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 차집관거 : 합류식 하수도에서 우천시 빗물을 분류해 오수 처리장으로 보내는 관거

 

아울러 주물공장 등 이미 입주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환경 교육으로 법령준수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이들 지역 기업인과 주민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하여 주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환경 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채수만 환경부 환경감시팀 과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 방지시설의 개선을 이끌고 기술지원도 병행하여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성수품 수요 증가에 대응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 마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책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중심으로 안전, 교통, 환경 관리 전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밤, 대추 등 9개 주요 농산물 3,492톤과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537톤을 공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설 제수용품 수요에 맞춰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보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시장 영업시간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2월 2일부터 16일까지 기존 오후 3시였던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정기 휴무일인 2월 8일과 2월 15일에도 정상적으로 연장 운영해 장보기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설 명절 이후인 2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휴업하고, 20일부터는 기존 영업시간인 오후 3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식자재동은 해당 기간 자율영업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유통행위와 거래질서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

더보기
매립지 이전과 공공기관 통합… 기후부 업무보고, 미뤄온 결정이 쟁점으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정책이 더 이상 선언과 계획으로 평가받지 않는 단계에 들어섰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국립공원 불법건축물 정비, 녹조 관리 강화와 같은 장기 현안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물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폐배터리 순환 산업까지 정책과 기술, 산업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이러한 전환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보고는 장관 주재로 진행됐고, 11개 환경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정책 방향을 새로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설계된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묻는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매립지, ‘연내 이관’보다 중요한 것은 결정을 미루지 않는 구조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이 오간 사안은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문제였다. 장관의 발언을 두고 ‘연내 이관 지시’라는 해석이 나오자, 기후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며 발언의 핵심은 시한이 아니라 방향 설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지자체, 4자 협의체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논의가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관 여부는 물론 대안 시나리오조차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돼 왔다. 기후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