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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제주, 충남, 전남, 경북, 충북, 광주, 전북 정수시설 운영관리사, 정원의 50%에도 못 미쳐
- 강원도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배치율, 27%로 가장 낮아!
전국 정수장의 수돗물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인력인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질관리를 정상적으로 하기에는 인력이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는 2001년 수돗물 ‘바이러스 파동’으로 수돗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수도법에 의해 2009년부터 모든 정수장마다 일정 수 이상 의무 배치되어야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위원(새정치민주연합, 안양동안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75곳 정수장의 정수시설 운영관리사는 기준인원 1,373명의 68.5%에 해당하는 941명만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배치현황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130.4%, 부산 106.7% 등 100%가 넘는 곳이 있는 반면, 8개 시·도의 정수장은 기준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강원도가 27.0%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도 30.2%, 충남 30.4%, 전남 31.1%, 경북 38.4%, 충북 41.7%, 광주 42.3%, 전북 44.1% 등의 순이라고 한다.
이석현 위원은 “전국 정수장의 57.9%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전문인력의 관리가 필요한데, 이마저도 인력부족으로 그 피해는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라며, “질 좋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수시설 운영관리사의 배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또한, “환경청은 매년 실시하는 ‘수도사업자 평가’를 통해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정수장의 관리주체가 지방자치단체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지적하고, “정수시설 운영관리사 부족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심각한 만큼, 국비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배치 현황
(2014년 9월 기준)
구분 | 정수장(곳) | 배치기준(명) | 배치인원(명) | 배치율(%) |
계 | 475 | 1373 | 941 | 68.5 |
수자원공사 | 37 | 244 | 302 | 123.8 |
서울특별시 | 6 | 56 | 73 | 130.4 |
부산광역시 | 4 | 30 | 32 | 106.7 |
대구광역시 | 6 | 44 | 35 | 79.5 |
인천광역시 | 6 | 40 | 34 | 85.0 |
광주광역시 | 4 | 26 | 11 | 42.3 |
대전광역시 | 3 | 26 | 25 | 96.2 |
울산광역시 | 3 | 22 | 15 | 68.2 |
세종특별시 | 1 | 1 | 1 | 100.0 |
경기도 | 38 | 185 | 146 | 78.9 |
강원도 | 78 | 141 | 38 | 27.0 |
충청북도 | 21 | 48 | 20 | 41.7 |
충청남도 | 11 | 23 | 7 | 30.4 |
전라북도 | 21 | 34 | 15 | 44.1 |
전라남도 | 81 | 122 | 38 | 31.1 |
경상북도 | 86 | 159 | 61 | 38.4 |
경상남도 | 51 | 119 | 72 | 60.5 |
제주도 | 18 | 53 | 16 | 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