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상수관로 중 18.1%가 노후화
- 노후상수관, 상수도관 진단 로봇 전시
권성동의원(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은 11일 오후 2시 국회 2층 로비에서 ‘노후 상수관 실태’전시회를 개최한다. 노후상수관은 녹물 및 누수현상을 발생시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싱크홀의 주요원인이 되어 국민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국내 상수관로는 총 174,157km이고, 이 중 31,503km(18.1%)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이다. 교체작업 없이 방치할 경우, 2025년에는 노후상수관이 62,155km(35.7%)로 증가되고 2배 가까운 교체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약 15.8조이 필요하나, 2020년부터 추진 시 약 20.3조(1.3배), 2025년부터 추진 시 약 30.5조(2.0배) 필요함으로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
권의원은 “최근 상수도관 노후화가 심각한 문제되고 있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은 관망교체예산을 편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이번 전시회는 노후상수관망 실태를 알리고 개선책 마련에 사회적 공감을 얻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후상수도관과 상수도관 진단 로봇 등이 전시되며 개회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