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 맞이 로드킬에 대한 강연 행사 진행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 ‘육해공의 로드킬’을 주제로 3회 강연
‘생명과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https://science.seoul.go.kr) 예약 및 현장접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립과학관은 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는 로드킬에 대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행사를 5월 22일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한다. 로드킬이란, 원래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자동차로 치여 죽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인간이 만든 인공물로 인해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현상으로 그 의미를 확장했다.

 

한국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드킬 신고건수는 연간 5700여건에 달할 정도로 빈번하다. 고속도로, 국도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에 의해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수없이 죽어가고 있다. 또한 육지의 도로만이 아닌 하늘과 바다에서도 수많은 새와 해양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매일 약 2만 마리의 조류가 인간이 설치한 투명방음벽 등에 충돌하여 희생당하고 있으며, 고래를 비롯한 해양생물이 선박에 부딪치거나 어구에 걸려 죽기도 하고, 연어와 같은 회귀성 어류들의 이동이 차단되는 ‘로드킬’이 일어나기도 한다.

 

동물들의 삶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하늘, 바다, 땅에서 인간의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로 인해 위험한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을 통해, ‘생명과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연은 ‘육해공의 로드킬’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강연이 펼쳐진다.

 

‘하늘의 로드킬<버드스트라이크>’은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버드 스트라이크의 실태를 알리고 새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법을 함께 고민한다.

 

‘땅 위의 로드킬’은 국립생태원 생태평가연구실 우동걸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야생동물의 비극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죽음을 야기하는 땅 위의 로드킬에 대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대책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바다의 로드킬’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분류연구실 윤문근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해양생물을 위협하는 바다에서의 로드킬에 대한 현실과 대책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강의는 5월 2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매 강의마다 70명으로 수강인원이 제한되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면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땅, 하늘, 바다를 의미하는 육해공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자 한다”라며 “이번 강연은 동물들과 공존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