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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청소로 노후경유차 26만대분 미세먼지 줄여

3월 1일부터 6일까지 청소차 916대 동원,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 청소
물청소차량이 제거한 미세먼지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의 효과 있어
청소시간 1일 8시간에서 15시간으로 확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역대 최악이라 평가 받는 이번 미세먼지에 대응하여 도로 물청소차 160대, 먼지흡입차 123대 등 가용 가능한 청소차량 총동원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3월 1일부터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연휴기간을 포함한 3월 6일까지 물청소차 등 청소장비 총동원하여 서울·부산 60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는 도로 총 48,137㎞를 청소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물청소차와 먼지흡입차의 대수는 각 10.8배, 2.8배 증가하였고 청소거리는 각 2.8배, 3.8배 증가되었다.

 

청소 시간을 평소 1일 8시간(23:00~07:00)에서 1일 15시간(23:00~07:00, 10:00 ~17:00)로 확대하여 자치구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운전 인력, 청소차 대수 등 자체 여건을 반영한 도로청소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우수한 도로 물청소 작업 확대를 위해 물청소가 가능한 최저온도 기준을 당초 영상 5℃에서 영상 3℃로 완화했으며, 종전까지는 영상 5℃ 이상 지속 될 경우 도로 물청소 작업을 하도록 정하고 있어 보통 3월 15일 이후에나 물청소가 가능했다. 서울시는 금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3월 1일부터 도로 물청소 최저온도 기준을 영상 3℃ 이상이면 시행하도록 메뉴얼을 완화하여 최근 더욱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판단하고 부족한 물청소 용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소화전 용수를 도로 물청소에 사용하고 있다. 소화전 용수는 평상시 일상적인 도로물청소에는 사용 할 수 없지만,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금번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황사, 폭염 등을 재난으로 판단하여 소화전 용수를 도로미세먼지 청소에 사용하도록 하였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중 도로 물청소에 사용된 용수는 총 13,487톤으로 전년도 동기간(3월 1일 ~ 3월 6일) 사용량 763톤 대비 약 17.7배 증가 되었다.

 

먼지흡입차량은 도로 재비산먼지 진공흡입하여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차량으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대수인 123대를 운영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총 525대, 1일 평균 87대가 동원되어 전년 동기간 운행대수 31대 대비 2.8배 증가 되었으며, 미세먼지 총 2,187㎏을 제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전역의 도로 청소작업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GIS차량정보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빈틈없는 물청소가 되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청소상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청소차 운전석에 GPS 단말기를 부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청소하고 있는 차량 위치, 차량 종류, 청소 완료한 도로와 하지 않은 도로 등에 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 등 비상 발령 시에 미세머지 취약군인 공무관(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빗자루에 의한 인력 청소방식을 차량 등 기계를 활용한 청소방식으로 전환하였다. 방진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등 미세먼지에 의한 청소근로자들의 건강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비상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도로 물청소차량의 운행과 같이 시민 생활권에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를 적기에 제거하여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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