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착공 예정인 케냐 과학기술원의 건축물 환경성능을 평가해 10월 16일 녹색건축 우수등급 예비인증서를 발급했다. 케냐 과학기술원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케냐 정부가 ‘콘자 기술혁신도시’에 설립 중이며, 한국과학기술원 컨소시엄이 교육 컨설팅과 설계·감리를 맡았다. 이 학교 캠퍼스의 녹색건축인증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케냐판 인증기준을 만들고, 환경산업기술원은 심사를 맡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과 더불어 건축자재의 친환경성, 빗물관리체계, 생태면적률, 실내환경의 쾌적성 등을 평가해 학교 건축물 전체에 우수등급을 부여했다. 우리나라의 해외 건축물 녹색건축인증 사례는 2017년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를 통해 설계·시공 등 건축산업 분야 국내 기업의 관련 국가 진출과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출이 늘어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2017년에 예비인증을 받은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의 본인증도 현재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개도국의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주민-상인 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소비자 유입을 촉진해 도시재생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로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자 갈등요소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전했다. ①시장 내 도로 세척 ②작업공간 내 친환경 EM 살포 ③동물성 잔재물(유지) 운반‧수거 방식 개선, 3대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육류 잔해와 핏물 등으로 인한 열악한 시장 내 미관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19.9.) 과정에서 악취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육류 가공시 발생하는 부산물과 동물성 유지(油脂), 혈흔 등이 악취의 주 원인으로 파악됐다. 첫째, 기존 물청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시장 바닥‧도로에 묻은 혈흔과 동물성 잔재물(유지)을 스팀을 이용한 청소차량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서울시는 노면 청소에 활용되는 전문 습식청소장비 1대를 임차해 지난 5일부터 매주 3차례 가동하고 있다. 둘째, 육류 가공이 이뤄지는 작업공간에는 친환경 EM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악취를 줄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환경과학원은 플레어스택의 연소효율을 높여 배출가스를 줄이는 첨단 관리기법을 최근 확립했다고 밝혔다. 플레어스택은 정유나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안전상의 이유로 연소시키는 굴뚝이다. 굴뚝 상부의 화염과 고온 때문에 자동측정기기(TMS)의 설치가 어려워 폐쇄회로텔레비전이나 광학가스탐지카메라 등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관리를 해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무연 관측 시스템(Smokeless monitoring system)‘을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 시험운영을 거쳐 원거리에서 플레어스택의 연소효율을 판단하는 방법을 확립했다. 이 시스템은 다중 적외선(IR)을 플레어스택 화염에 직접 비춰 연소생성물(이산화탄소, 탄화수소류, 일산화탄소)을 1초 단위로 측정한다. 또한, 플레어스택의 정량적인 연소효율을 판단하여 탄화수소류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저감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운영비용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플레어스택에서 불꽃이 크게 보일 경우 관련 민원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사업장에서는 불꽃을 낮추기 위해 증기(스팀)를 투입하여 관련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증기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제3차 계획기간(2021~2025)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에 따른 배출권거래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권할당 신청, 배출권 거래‧정산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할당량 신청부터 배출권 정산까지 업체들이 배출권거래제도에 참여 시 겪는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콜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콜센터를 통해 할당량 산정 및 신청, 배출권 거래 시 이월‧차입 방법‧일정, 배출량 산정, 명세서 작성방법 등 제도 전반에 대해 5개 업종군(群)별 담당자에게 필요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신규 참여 업체들의 이해를 돕고, 배출권 할당 신청 및 거래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면 교육 및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송 부문 중 철도, 육상 여객, 도로 화물 등 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할당 지침 및 신청량 산정 방법,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해 10월 22일 목요일, 서울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배출권거래제‧목표관리제 등 온실가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관리하는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a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2019년 저공해자동차 차량 10대 이상 보유한 수도권 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일정 비율(‘19년 70%) 이상을 저공해차로 구매 또는 임차하는 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수도권 내 46개 행정·공공기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7년 12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수도권대기법)'에 저공해차 의무구매 관련 과태료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첫 번째로 부과되는 사례이다. ’19년 수도권 공공부문 저공해차 구매·임차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226개소 기관에서 총 3,643대의 차량을 구매·임차했으며, 저공해차는 2,461대로 저공해차 환산 비율을 적용·계산할 경우 총 3,035대(83.3%)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한 기관은 168개소(74.3%)였으며, 특히 이 중 외교부, 병무청,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PS, 서울에너지공사,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서울산업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등 11개 기관에서 모든 차량을 제1종 저공해차(전기차·수소차)로 구매(임차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달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존경보제를 처음 실시한 1995년 이래, 올해 6월이 월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가장 많았으며, 5·7·8·9월은 최근 5년 내 동월 대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올해 6월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9일이었으며, 월 평균 0.044 ppm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나머지 5·7·8·9월은 0~1일 발령되었고, 8월 월 평균 농도는 0.019 ppm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농도를, 9월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0.028 ppm으로 월별 평균 농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10년(2010~2019) 동안 오존주의보 연평균 발령일수는 8.7일이였으나, 올해는 12일로 늘었다. 오존농도 또한 올해 0.031ppm으로 작년 0.033ppm보다는 줄었지만, 최근 10년 평균인 0.029ppm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년 오존예경보제 운영 기간은 4월 15일부터 10월 15까지이나, 4월과 10월에는 오존주의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서울의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는 올해 6월 서울의 기온이 23.9℃로 역대 3위를 차지할 만큼 높아 오존 발생에 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4일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우선 변성완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11시 북구 재난상황실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부산시 의사협회장, 병원협회장, 간호사협회장 등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5개 구‧군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변성완 대행은 “해당 요양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정밀 조사할 것”이라며, “부산시 내 전체 요양병원도 방역수칙 준수상황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1단계로 완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나머지 고위험시설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대응 브리핑을 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내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특별 전수점검을 시행할 것이며, 요양병원에 발령되어 있는 외부인 출입통제, 방역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로 하는 행정명령을 요양시설에 대해서도 발령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부산시는 내일 24시까지를 기한으로 발령한 북구 만덕동 일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에 대한 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은 동물원내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10월 12일 월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 5일간 구제역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기린 등 40종 369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서울대공원은 6개월마다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봄에도 접종한 바 있다. 서울대공원은 종보전연구실의 수의사가 직접 접종한다. 구제역은 주로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인 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하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다. 흔히 소, 돼지 등의 가축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캥거루와 기린 등 다양한 야생동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집에서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고슴도치도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이다. 서울대공원 여용구 종보전연구실장은 ‘매년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현재까지 동물원 내 구제역 발생은 없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동물들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가 보건용 마스크(KF80)성능에 가깝게 입자차단 성능이 좋고 숨쉬기 편하다는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망사마스크는 입자 차단율이 보건용 마스크(KF80)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외품 비말차단용 마스크 10개 품목과 공산품 망사마스크 7개 품목 총 17개 품목에 대하여 입자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분진포집효율시험’과 숨쉬기 편한 정도를 평가하는 ‘안면부흡기저항시험’을 실시했다. ‘분진포집효율시험’은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염화나트륨을 활용해 평균 0.6 ㎛의 에어로졸 입자를 생성하여 시험한다. ‘안면부흡기저항시험’은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결과, 비말차단용 마스크 10개 품목의 분진포집효율은 평균 75%로 나타났으며, 그중 5개 품목은 80% 이상이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안면부흡기저항(평균 16 Pa)은 KF80 등급 보건용 마스크(기준 : 60 Pa 이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망사마스크는 안면부흡기저항이 평균 3 Pa로
[환경포커스=서울]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지난 8월 18일 ‘우수 환경교육 지정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각 계 전문가 10인(환경교육 전문가 7인, 해양교육 전문가 3인)의 지정심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로 환경부 장관이 지정을 부여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국가환경교육센터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2019년도 환경부 신규 지정을 취득한 115개 환경교육프로그램 중 프로그램 운영성과 등 심사를 통해 총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1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발표심사가 아닌 발표영상 심사로 대체 진행되었으며, 공공부문 5개, 민간부문 5개 프로그램이 수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 중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송우초등학교 ‘우리는 에코 메이커’는 학생이 소속된 마을공동체 내 에너지 환경교육의 확산을 목적으로 게임리터러시 학습법과 액션러닝 학습모형 등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프로그램 내용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이처럼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