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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시, 서울세계불꽃축제 앞두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종합대책 수립

‘안전‧교통‧편의’ 분야별 대책 가동 들어가… 4일(금) 행안부와 정부 합동 점검
작년 대비 안전 인력 28% 늘려… 여의동로 통제, 혼잡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임시 화장실‧쓰레기통 등 추가 설치, 곳곳에 시민 안전‧편의 돕는 안내소 운영
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도울 것… 안전요원 안내 따라 질서 있는 관람 당부”

 

[환경포커스=서울] 오는 5일 토요일, 매년 1백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축제 당일, 행사장과 인접한 ‘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의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여한다. 오는 5일(토) 19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13시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시는 가장 먼저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한화는 구역별 CCTV 설치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 앱’을 통해 인력 배치․인파 분산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4일(금)~5일(토)에는 서울시-행정안전부(정부 합동 현장점검단)와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행사 당일 보완 여부까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행사일인 5일(토) 14~22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귀가 동선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하다.

 

지하철 무정차 또는 출입구 폐쇄 등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이 불가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안내한다. 여의나루역을 비롯,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 평소보다 많은 안전요원(평소 64명→ 행사일 288명)을 투입해 승강장․개찰구 질서유지, 행사장 이동 등을 도울 예정이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하고,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20~22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는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여의도 뿐 아니라 행사일 16~21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금) 21시부터 5일(토) 22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되며,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이 제한되고 원효대교는 행사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아울러 시는 불꽃을 관람하려는 시민들이 한강․마포대교 등 교량 위에 집중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택시업계에 교량 위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지 않도록 협조 요청했다.

 

원효대교는 불꽃 설치에 따라 동측 보행로(용산 방향)는 10.4.(금)~10.6.(일) 통제되고, 서측 보행로(여의도 방향)는 행사 당일 16~21시 통제된다.

 

이날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도로 정체를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보호할 방침이다.

 

불법 주․정차량 단속은 행사장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 교량까지 확대하여 현장 계도할 계획이다.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은 견인될 수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트위터, VMS 등을 통해 제공하며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여의도 일대 정체․사고․돌발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시는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주최사 ㈜한화가 종합안내소 2개소(여의도 B․E구역 2곳), 운영상황실 7개소(여의도 4곳․이촌 3곳)를 운영해 축제장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화장실 위치 안내, 응급의료, 미아 찾기, 분실물 서비스 등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돕는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소방․구급차 및 의료인력도 배치되고, 행사 당일 14시부터는 순찰선 36척이 투입돼 불꽃축제가 열릴 행사장뿐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주최사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오렌지 플레이’를 통해서는 불꽃 연출에 활용되는 배경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서울의 가을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행사 중 안전수칙뿐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귀가하실 때에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귀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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